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울산 원유정제 공장 폭발·화재 진압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추 부총리는 “소방청장, 경찰청장, 울산시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며 “화재·폭발·가스누출 등으로 인해 인근 사업장과 주민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대원 등 소방공무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8시5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소재 에쓰오일 원유정제 공장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협력업체 직원 등 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