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키트 300세트 제작 및 전달
수영로교회 위드유 미니스트리
인생플러스 팀, 같은 세대 섬김
쿨링키트 총 300세트 박스 제작
부산 동구·서구 취약계층 전달
부산 수영로교회(담임 이규현 목사) 위드유 미니스트리가 지난 7월 17일, 무더운 여름 폭염 속에서 냉방에 취약한 이웃들을 위해 300세트의 쿨링키트를 제작·전달하는 여름 구호 사역 ‘시원하계(夏季)’를 진행했다.
이번 사역은 수영로교회 러브부산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은퇴 후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인생플러스 팀이 중심이 돼 박스 제작과 포장, 전달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60세 이상 장년 세대가 같은 세대인 노인들을 섬겼다.
제작된 300세트의 쿨링키트는 △부산희망드림센터 120세트(노숙인) △부산연탄은행 100세트(독거노인) △수영로교회 시니어 및 독거노인 가정 50세트 △재가 장애인 가정 20세트(재가장애인) △택배·배달 종사자 10세트 등으로 나눴다.
쿨링키트 내에는 핸디 선풍기, 아이스 타월, 냉감 티셔츠, 이온음료, 햇반, 쿨링티슈, 팔토시, 사용 설명서, 수영로교회 주보 등으로 구성돼 체온 유지, 탈수 예방, 간편한 식사 보조는 물론, 복음 메시지까지 전달했다.
사역을 총괄한 수영로교회 관계자는 “올해는 기후 위기로 어느 해보다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 작은 쿨링키트 하나이지만 생명을 살리고 위로를 전하는 복음의 메시지도 동시에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시원하계’ 사역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세대 간 따뜻한 연결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폭염이라는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교회의 실천적 응답”이라고 전했다.
설립 50주년을 맞은 수영로교회는 앞으로도 사계절 맞춤 긍휼사역을 통해 지역을 섬기고 세대를 연결하며, 복음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한 사랑을 지역사회 속에서 펼쳐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