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절 개척‥건강한 교회로 ‘우뚝’, ‘예수님 안에서 세워가는’ 예안세움교회 < 주간뉴스 < CTV < 기사본문




7월 18일 #CTV 뉴스


[현장 속으로] 거제도 예안세움교회ㅣ팬데믹 시절 개척‥건강한 교회로 우뚝


[아나운서]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은 새로운 생명을 낳는 일과 같습니다. 더군다나 팬데믹처럼 불확실한 시기에 교회를 안정적으로 세웠다면, 그 이야기에는 자연히 귀가 기울여지는데요. 거제 예안세움교회는 개척 1년 만에 예배당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기도’와 ‘선교’가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을 김희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팬데믹 시절인 2022년 성탄절. 유현준 목사는 12년간의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고, 거제도에 예안세움교회를 개척합니다. 신학생 시절부터 품어온 개척의 비전, 그리고 ‘마음껏 기도할 수 있는 목회’를 향한 갈망이 그를 움직였습니다. 이에 유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기도를 목회의 최우선에 두었습니다. 새벽기도와 목요일 산기도, 금요부흥회, 권사들의 철야기도까지. 직접 40일 금식기도를 감당하며, 교회 곳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머물기를 기도했습니다. 뜨거운 기도와 지속적인 노방 전도는 빠르게 열매를 맺었습니다. 성도 수는 80여 명으로 늘었고, 개척 1년여 만에 예배당 건물을 인수했습니다. 건평 250평, 4층 규모의 단독 건물.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단들로부터 지역 교회당을 지켜냈다는 보람이 컸습니다. 교회 건물은 단순한 예배 공간에 그치지 않습니다. 권사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을 마련해, 시간에 구애 없이 기도할 수 있게 했고 4층에는 게스트룸을 꾸며, 어려운 여건의 목회자와 선교사 가정이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합니다. 예안세움교회의 또 다른 중심축은 ‘선교’입니다. 현재 국내외 9곳의 선교사 가정을 후원하고 있으며, ‘선교지에 교회 이름으로 예배당을 세우는 것’이 교회의 꿈이고 비전입니다. 최근에는 기독신문 창간 60주년을 맞아 문서방송선교부흥예배를 드리고, 기독신문과 공식적인 선교 동역 관계도 맺었습니다. 팬데믹의 교회 개척. 무모해 보이던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유 목사는 교회 개척을 통해 제자를 세우는 사람 중심의 목회가 이루어질 때 깊은 감격과 감사를 맛본다고 고백합니다. 기도로 시작해, 선교로 확장되고, 제자로 세워지는 교회. 예안세움교회의 여정은 아직 시작이지만, 그 방향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CTV NEWS 김희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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