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장로교회와 신학·선교 교류 이어가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총회장단과 교류협력위 임원들이 총회와 최상위 교류 관계인 동반자그룹에 속한 호주장로교회를 방문해 양 교단의 우호를 다졌다.


총회장 김종혁 목사와 부총회장 김형곤 장로, 교회교류 및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이억희 목사와 부위원장 이태영 목사는 7월 15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 장로교여자대학(Presbyterian Ladies’ College)에서 열린 PCNSW(Presbyterian Church of Australia in the State of New South Wales) 제160회 총회에 참석했다. PCNSW는 호주장로교회(PCA·Presbyterian Church of Australia)를 구성하는 여러 주(州) 교단 가운데 하나로, 호주장로교회의 실제 운영과 행정은 각 주 총회가 중심이 돼 이뤄진다.


이 자리에서 김종혁 총회장은 호주장로교회가 130여 년 전 한국교회를 향해 보여준 복음적 헌신과 선교적 열정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총회장은 “1889년 조셉 헨리 데이비스(Joseph Henry Davies) 선교사와 여동생 메리 데이비스 선교사의 순교적 헌신으로 시작된 호주장로교회의 선교는 단순한 파송을 넘어 생명을 걸고 복음의 씨앗 심는 과정이었다”라며 이후 1891년 맥키 선교사 부부를 포함한 세 가정의 연이은 파송은 복음의 불길을 한국 땅에 더욱 확산시켰고, 이는 오늘날 한국교회 부흥의 결정적 토대가 됐음을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호주장로교회의 보수적 개혁주의 신학, 성경 중심 신앙, 교회 중심 사역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추구하는 신학적 방향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를 이유로 양 교단이 신학적 동반자요 선교적 형제 교단으로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아름다운 동역의 관계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주장로교회 총대들에게 “시대적 요청 앞에서 한국교회와 호주장로교회는 더욱 깊은 신뢰와 연대 안에서, 세계 선교와 다음세대 복음 전수, 그리고 보수신학 수호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을 요청했다.


총회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PCA 관계자들과 신학적 동향을 나누고 개혁주의 신앙에 대한 흐름을 공유하는 등 교단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아울러 오는 9월 개최하는 제110회 총회에 PCA 총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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