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어려운 일 속에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제 책을 읽고 위로와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지금까지 넘버 1이 아니라 넘버 3(삼류)과 같은 삶을 살아왔지만, 때마다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누구보다 행복하고 감사한 인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재국 목사(의정부 행복한우리교회)가 쓴 <넘버 쓰리여도 괜찮아>(세움북스)가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목사는 이 책에서 보살의 아들로 태어난 독특한 가정환경을 비롯해, 인생 곳곳에서 겪었던 특별한 경험들을 담담하게 적어내려갔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고, 짧은 시간 내에 2쇄 발행에 돌입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넘버 3과도 같은 인생의 고비가 자신에게 여러 번 있었지만, 충분히 행복했다고 말한다.
“‘넘버 쓰리여도 괜찮은 삶’이란 나의 환경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뢰에 근거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를 반드시 먹이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을 때 괜찮은 삶이 주어집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부각시키기보다, 누구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말씀을 묵상한다면 그 말씀이 우리를 이끄시는 위로와 인도를 경험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무한 경쟁과 비교 속에서 좌절하기 쉬운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부르시고 그 존재 자체로 이미 충분히 아름답다고 여겨주시는 것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에서는 ‘하나님의 시선’이라는 표현이 자주 반복된다. 이 목사는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사건과 이야기는 결국 ‘내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갈 것인가,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라며 “하나님의 시선과 관점을 갖게 된다면 눈앞의 상황을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큰 계획을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자신의 경험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지만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와 이웃을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