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총회SCE 수련회는 특별하다. 총회는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다음세대의 마음에 선교 비전과 열정을 심는 자리를 준비했고, 기독학생들은 함께하는 기쁨 속에 주 안에서 하나 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총회 학생지도부(부장:김인환 목사, 이하 학지부)는 ‘2025 제92차 SCE 중·고등부 및 제15차 SCE 대학·청년 여름수련회’를 7월 28~30일(1차)과 7월 31일~8월 2일(2차), 경기 용인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양지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차수별 1000명(중·고등부 700명, 대학·청년 200명, 미래자립교회 청소년·청년 100명 지원)씩 총 2000명의 다음세대가 함께한다.
‘Mission 140-가장 위대한 사명’이라는 주제처럼 이번 수련회는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선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선교 비전을 위한 팀빌딩 △한국 선교역사 특강 △선교박람회 등 총회 다음세대에 선교 비전을 심어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별히 14개 선교기관이 함께하는 선교박람회에선 청소년, 청년들이 조별로 현장에 마련된 각 부스를 돌며 눈높이에 맞춘 각 기관의 사역 소개를 듣고 사명자로서 헌신과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각 회차 개회예배에 총회장 김종혁 목사와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설교하고, 저녁부흥회는 박성규 목사(총신대 총장)가 말씀으로 도전한다. 이 외에 서정수 목사(총회세계선교회 행정사무총장), 이재근 교수(광신대 역사신학), 정규재 목사(강일교회), 이다솔 선교사(인투미션 대표) 등 선교에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과 더불어 주종훈 교수(총신신대원 실천신학), 박재은 교수(총신대 조직신학), 권호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 설교학), 김유비 목사(김유비닷컴 대표), 김정윤 목사(빛트인교회) 등이 말씀과 간증으로 다음세대에게 비전을 심을 예정이다.
드러머 리노와 PK가 선보이는 ‘CCM 콘서트’와 부서별 특성에 맞춘 ‘도전! 선교 헤븐벨!’ ‘제이틴 페스티벌’(이상 중·고등부) ‘3인 토크 콘서트’(대학청년부) 등도 관심을 끈다.
총회 학지부장 김인환 목사는 “오랫동안 목회하면서 경험을 통해 얻은 확신 중 하나가 청소년기가 선교 비전을 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어릴 적부터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지’ 등 고민에 대해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올해의 특징은 각각 별도로 진행하던 권역별 SCE 수련회가 연합으로 펼쳐진다는 것이다. 대전·충청SCE와 광주·전남SCE, 전북SCE, 제주SCE가 함께하는 ‘중부·호남 SCE 여름 수련회’가 7월 28~30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가장 위대한 부르심’을 주제로 열린다.
남경우 목사(한국선교훈련원장)와 이창산 목사(나그네교회)가 저녁집회를 인도하며, 이종훈 목사(세계를품은교회)와 추교현 교수(김천대 상담심리학과), 그리고 비보이 쇼리포스(댄스 크루 MVP)가 특강 강사로, 가수 현진주와 PK는 찬양 콘서트 무대에서 학생들을 만난다.
참가인원은 약 650명 규모로 계획 중이며, 7월 7일까지 총회SCE 홈페이지(www.scekorea.org)를 통해 등록을 받는다.
영남권에선 대구·경북SCE 주최로 8월 4~6일 경북 경산시 대신대학교에서 ‘2025년 대구경북 SCE 청소년 여름수련회’가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그는 나의 하나님’으로, 이관형 목사(내일교회), 허진열 목사(브니엘교회), 이재욱 목사(대방중앙교회), 최대해 목사(대신대 총장)가 말씀을 전한다. 탈동성애자인 박진권 선교사(홀리센터 사무국장)의 특강과 강한별 간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찬양 등 특별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선착순 18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대구경북SCE 홈페이지(대경sce.kr)에서 가능하다.
한편, 타 권역과 다르게 소수 정예를 지향하는 부산·울산·경남SCE는 올여름 지역 내 총회 산하 지교회 목회자(목사, 전도사, 선교사) 가정의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한다.
8월 4~6일 경남 양산시 MMF연수원에서 진행될 ‘2025 부울경SCE 목회자 자녀 캠프’의 주제는 ‘집으로 돌아가자’이다. 참가자들은 5~6명의 소그룹을 이뤄 상담자와 함께 일정 간 주제 인물(탕자)을 탐구하는 활동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충분한 교제와 상담을 통해 PK(Pastor’s Kids·목회자 자녀)로서 건강한 자아상을 가지고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돕는다.
신청은 ‘부울경SCE’ 다음 카페에서 할 수 있다.
김인환 학지부장은 “올해 권역들이 함께하는 SCE 수련회를 기획해 고맙고 반가운 마음”이라면서 “연합의 기쁨으로 더 큰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학지부 임원들도 현장을 찾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