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가 선교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동맹기독교단과 더욱 활발한 교류를 약속하고, 복음 확장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교회교류 및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이억희 목사, 이하 교류협력위)가 3월 19~20일 진행된 일본 동맹기독교단(이사장:요시모치 히와오 목사) 제76회 총회에 참석했다. 동맹기독교단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 총회를 대표해 김종혁 총회장을 비롯한 교류협력위 임원 전원이 함께했다.
개회예배에서 축사한 김 총회장은 “일본 동맹기독교단의 역사는 곧 일본 선교의 역사”라고 높이 평가하며, ‘성경신앙’, ‘선교협력’, ‘합의제’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동맹기독교단이 ‘일본과 아시아, 그리고 세계’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선교와 복음 전도를 위해 헌신하는 데 대해 경의를 표했다.

총회 방문단은 이어진 오찬 자리에서 동맹기독교단 임원들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회와 성도 감소라는 공통된 어려움 앞에서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기념하는 의미로 교류협력위 이억희 위원장은 본 교단 헌법책을 전달하며, 오는 9월 제110회 총회에 동맹기독교단 임원들의 방문을 요청했다.
한편, 일본 동맹기독교단은 총회와 개혁주의 신앙고백이 동일하고 선교협력에 공감하는 교단으로, 양 교단은 총회 때마다 상호 축하를 전하는 등 신앙과 선교의 동반자로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