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방법으로 개척해야 성경적 교회가 된다.”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전승덕 목사)는 2월 24일 서울 천호동신교회에서 제7차 총신·칼빈·대신·광신신대원을 대상으로 교회개척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남현교회, 사랑스러운교회, 꿈나무교회 등 맨손으로 교회를 개척해 오직 말씀과 기도, 전도로 교회를 일으킨 선배 목회자들의 간증과 구체적인 개척 전략 전수 등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원로)는 ‘왜 교회 개척인가’ 라는 주제로 자신의 교회개척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이 목사는 “아무리 설교를 잘하고 기도를 많이 해도 한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간절함으로 직접 전도에 나서지 않으면 영적 전투에서 질 수 밖에 없다”며, “개척 후 목사가 직접 기도하며 전도해서 교인들이 모이면 그들을 제자로 양육해 전도현장에 함께 나가 쉼 없이 전도하고 목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는 37년 전인 1986년 경기도 시흥군 소래읍에 화장실도 없는 천막교회를 세워 개척했다. 개척 시절 단 한 명의 성도가 교회를 찾아올 것을 바라며 온 마음과 몸을 다해 전도했던 기억을 잊지 못한다며, 교회 부흥의 비결로 “담임목사가 앞장서서 양육, 심방, 행정 등 모든 일에 모범을 보이는 신행일치의 리더십과 목숨을 건 설교 준비”를 꼽았다.
이성배 목사(꿈나무교회)는 “성경적 교회 개척의 비결은 ‘오직 성령충만’이 전부”라고 고백했다. 이 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병원 뒤 공원 벤치에 올라가 말씀을 선포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교회를 개척할 때 교회 예배당과 집기 등을 마련할 예산을 먼저 떠올리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복음을 전하겠다는 의지이며, 교회가 하나님의 소유라는 마음가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의 방법으로 개척하면 세상적 교회가 되지만, 성경의 방법으로 개척하면 성경적 교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양현표 교수(총신대신대원)가 ‘탈교회 시대의 교회 개척론’을 주제로 강의했다.
본부장 전승덕 목사는 “옛 사람을 새 사람으로, 육의 사람을 영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있어야 교회가 바르게 세워질 수 있다”며,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충만한 목회자가 돼 교회를 바르게 세우라”고 예비 목회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사무총장 노경수 목사 인도, 부본부장 박영수 장로 기도, 본부장 전승적 목사 ‘교회를 세우라’ 제목의 설교, 부본부장 하재삼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