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부 사역 시작 “여긴 진리의 전쟁터” < 교단 < 기사본문



신학부 임원과 실행위원들이 수임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신학부 임원과 실행위원들이 수임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신학부(부장:박의서 목사)가 12월 19일 총회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임원과 실행위원들은 총회임원회에서 전달받은 109회기 수임 안건들을 확인하고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109회기 신학부 임원은 부장 박의서 목사를 비롯해 서기 윤삼중 목사, 회계 채이석 목사, 총무 이정화 목사다. 실행위원 회의에 이억희 윤희원 정영교 유웅상 김영우 소재열 목사가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박의서 목사는 “3년 동안 신학부를 하면서 이곳은 진리를 위한 전쟁터와 같은 곳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며, 실행위원들과 함께 총회와 개혁주의신학을 세우는 일에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신학부 수임 안건은 총 8건이다. 안건은 △NCMN 김OO 씨의 저서 <왕의 재정>과 재정 강의 이단성 연구조사 △전주 성은세계선교교회(나OO) 신학조사 △사랑침례교회 정OO 이단규정 △신생교단을 만든 김OO 고OO의 이단적 사상 및 주장 조사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에 대한 연구 보고 △회심준비론으로 교류금지한 정OO 이OO에 대한 강한 제재 △로잔대회에 대한 총회의 신학적 입장 확인 연구 △발달장애인을 위한 세례지침 마련 등이다.


실행위원들은 수임 안건 중 신학 연구 외에 이단조사 관련 사항이 많다며,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와 협력 또는 이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이단 관련성 조사를 할 때 신학적 연구가 우선해야 하는 만큼, 임원회에서 수임 안건들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다.


부장 박의서 목사는 안건들을 검토해서 총회 소속 신학교수에게 위탁 연구를 요청하는 등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회기에도 ‘교회와 신학’ 세미나를 3월부터 3개 지역에서 진행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신학부는 총회 부서 통폐합에 따라 총회신학정체성위원회(위원장:이풍인 목사)를 품에 안았다. 실행위원들은 <총회신학정체성선언문> 중 성령론 부분을 별도 항목으로 만들어 보완하는 방안, WEA 서울총회 개최에 앞서 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선제적으로 정리하는 방안 등도 협의했다.

Read Previous

66년된 국립중앙의료원, 美공병단부지에 776병상 규모로 신축

Read Next

일본항공 사이버 공격…국내·국제선 일부 결항·지연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