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북부교회 원로 고창덕 목사가 12월 21일 오전 8시 소천했다. 향년 67세.
빈소는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25호실에 마련됐으며, 12월 23일(월) 발인한다. 수원북부교회 주관으로 21일 오후 2시 위로예배를 드리고, 수원노회 시찰회 주관으로 22일 오후 5시 입관예배, 23일 오전 천국환송예배를 드린다.
고 고창덕 목사는 수원북부교회에서 21년 동안 목양했다. 지난 2021년 12월 11월, 원로목사로 추대받고 은퇴했다. 목회를 김경덕 목사에게 이양하고, 정년을 7년이나 남겨두고 빨리 물러났다.
당시 인터뷰에서 고 목사는 시대가 급변하고 있고 북수원 지역도 크게 발전하고 있다며, “교회가 이 변화를 읽고 대응해야 하는데 나는 그것을 이뤄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수원북부교회가 나와 같이 늙어가지 않고, 새롭게 갱신하기 위해 조기은퇴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은퇴 후 고창덕 목사는 농어촌교회사역연구소 대표를 맡아 전국의 농어촌 지역을 다니며, 어려운 교회와 목회자를 격려하고 지원하는 사역을 했다. 하지만 건강 문제가 생겨 1년 넘게 투병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