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지부 임원들이 학원선교 현장을 찾아 학생들에게 말씀으로 비전을 심고, 학원복음화에 앞장서는 교목들을 격려했다.
학생지도부(부장:김인환 목사, 이하 학지부)가 12월 4일 광주숭일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예배를 드렸다. 숭일학원(이사장:한기승 목사) 산하 기독 사학인 광주숭일고는 1907년 유진벨(배유지) 선교사가 설립한 117년 된 학교로, 매주 수요일마다 전교생이 채플을 드린다.
총회 산하 학교사역자들의 모임인 총회교목회(회장:노만설 목사)가 주관한 이날 채플에도 평소와 같이 전교생 및 교직원 8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학지부 임원들과 총회교목회 회원들이 참석했고 학교에서도 법인 이사들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예배는 학지부 서기 이찬영 목사의 인도로 학지부 회계 최금성 목사가 기도했고, 총회교목회장 노만설 목사의 성경 봉독(롬 12:1~2) 후 학지부장 김인환 목사가 ‘새로운 나,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학생들을 향해 “삶을 하나님께 드리라. 그것이 자신의 진짜 가치와 목적을 발견하는 길”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돼야 함을 권면했다. 그는 “세상의 흐름, 즉 세상의 가치관과 기준을 따라가지 말 것”을 당부하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학생들이 되길 축복했다.
숭일고 측은 “기독교 명문사학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예수님의 빛을 세상에 전하는 인재를 기르는 사명을 감당하는 선한 역사를 이어가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했다.
김인환 부장은 “예수를 믿는 학생들이 10%가 채 안 된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매일 아침 찬양과 큐티로 수업을 시작하고, 매주 전교생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며 방문 소감을 밝히고, 회기 중 꾸준히 총회교목회와 소통하며 사역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