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총회에서 지정한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한국기독교순교사적지, 한국기독교의 섬 등 교단 신앙유산들의 전체 개요를 소개하는 ‘사적지 답사기’가 나온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손원재 장로)는 11월 15일 대전 판암장로교회(홍성현 목사)에서 제1차 임원회를 열고, 사적지 답사기 발간에 관한 기본적인 논의와 함께 이번 회기 내에 발간하기로 했다.
역사위 임원들은 해당 책자에 제109회 총회까지 지정받은 서울 승동교회 등 45개 역사사적지, 영광 염산교회 등 12개 순교사적지 그리고 한국기독교의 섬으로 지정된 백령도 등에 대한 소개와 주요 유물의 내용을 권역별로 나누어 담기로 했다. 또한 각 권역별 순례코스를 제안하는 등 총회사적지를 신앙교육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들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역사위 임원들이 전국의 주요 총회사적지들을 순례하는 일정도 갖기로 했다. 해당 책자는 내년 제110회 총회를 기념해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임원회에서 사적지 지정을 신청한 경북노회 의성교회, 전북노회 구이중앙교회 의유상교회 중인교회(이상 역사사적지) 김제노회 금산교회(순교사적지) 등에 대한 답사를 내년 초에 진행하기로 잠정 확정했다. 답사에 해당 지역 전문위원도 동행하기로 했다.
전서노회 매계교회와 신태인제일교회의 사적지 지정식은 총회장 김종혁 목사의 일정에 따라 시행일자를 조율하기로 했다.
일부 역사위원들이 타 부서나 위원회에 배치돼 결원이 발생한 자리에 손성욱 목사(경중노회·도리원교회) 정태봉 목사(대전중앙노회·풍성한교회) 박용배 목사(대구노회·무지개교회) 등을 보선했다. 사료분과장이던 김종운 목사는 연구분과장으로 변경하고, 새 사료분과장에 정태봉 목사를 선임했다.
한편 기독신문과 함께 진행하기로 한 ‘이 달의 기독교인물’ 선정은 전문위원인 김병희 교수(대신대)와 신종철 교수(아신대)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차기 역사위 임원회는 내년 2월 11일 오전 11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