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회 총회 현장에서 기관 폐지가 결정돼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가 교육부 산하 속회로서 그 활동을 이어간다.
총회교육부(부장:이형만 목사)는 11월 4일 총회회관에서 제4차 임원회로 모여 이같이 결의하고, 명칭도 ‘미래교육위원회’로 바꿨다.
앞서 109회기 총회는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에 대한 기관 폐지의 건을 허락하되, 본부가 해오던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해 계속 진행하도록 했다. 이후 지난달 열린 회기 첫 교육부 실행위원회는 해당 안건을 임원회에 맡겼다.
임원들은 논의 끝에 “좋은 일을 와해시킬 필요는 없다”라며 조직과 사업을 잘 살려 나가는 쪽으로 뜻을 모으고, 위원장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에게 이를 위임했다. 다만 조직이 정치화된다는 일각의 우려를 반영, 이를 해소하기 위해 조직은 3년조, 30명 이내로 구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향후 세칙을 만들어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관 폐지가 결정된 이후 임시 이사회로 모인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는 교육부로의 사업 이관을 대비해 배 목사를 새 본부장(당시 명칭)으로 추대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16일 왕십리교회에서 열리는 ‘2025 총회교육주제심포지엄 및 박람회’와 25일 새에덴교회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총회목회자특별세미나’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전국 노회와 교회 등에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