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서안지구 공습 최소 34명 사망”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곳곳에서 펼친 군사작전으로 팔레스타인인 최소 30명이 숨졌다고 현지 보건 당국과 언론들이 오늘(5일)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관영 ‘와파(WAFA)’ 통신과 하마스 공보 당국은 지난달 5일부터 이스라엘 군이 새 군사작전을 수행 중인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 마을 내 주택 2채가 공습을 받아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북부 가자시티와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6명이 숨졌고, 중부 알자와이다에서도 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군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가자 중부와 북부 자발리아 등지에서 “테러범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 북부 베이트 라히야에 대한 공습에 앞서 민간인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하는 전단지를 살포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가 통제하는 이스라엘 동부 접경 요르단강 서안지구에도 공격을 가해 카바티야에서 2명, 탐문에서 2명 등 최소 4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당국이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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