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가 대표고문으로 있는 자유통일당이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자유통일당은 26일 “정치권은 ‘동성애 허용’을 하는 반도덕 악법 추진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동성애를 허용하는 차별금지법에 대항해 10.27 범기독교 연합 집회가 개최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자유통일당은 “우리 사회에 성적 타락과 성범죄가 만연되어 있을지라도 성도덕·성윤리는 우리 가정과 사회의 건전함과 건강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다. 그러나 현재 차별금지법 내 동성애를 허용하는 독소조항 등은 선을 추구하고 지키고자하는 인간다움의 근거인 성도덕과 윤리를 부정하는 일과 같다”며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서구사회에서 이 법안이 성도덕과 도덕적 타락 현상을 가중시키고 종교,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켜왔음이 드러났다. 따라서 차별금지법이 이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기독교 및 종교계의 우려와 반대는 타당하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동성애자 인권 보호라는 명목 하에 그동안 사회, 교육 등 각 분야에서 관철시켜 온 철없는 정치 논리는 바른 성가치관을 확립해야할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까지 동성애를 조장, 확대시키는 오류를 범했다”며 “또한 차별금지법은 종교차별금지라는 명목하에 성뿐만 아니라 종교에 관한 개인 의사 표현의 자유를 제한시켜 결과적으로 정상적인 포교활동까지 막는 법안이다. 기독교 중심의 종교계가 반도덕, 반종교 법안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있는 이유”라고 했다.
또 “그러나 정치권은 이러한 종교계의 우려를 무시, 매 회기마다 이에 반하는 방향으로 독소조항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따라서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창당한 자유통일당은 반도덕, 반종교 법안 추진 노력을 당장 중단, 철폐할 것을 각 정당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자유통일당은 동성애를 허용하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기존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이를 범사회, 범종교적으로 확산시켜감으로 반드시 악법 입법을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