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생활〉창간 7주년 ‘박형룡 박사 신학’ 세미나 < 교단일반 < 교단 < 기사본문





신학계간지 <신앙과생활>(발행인:홍정이 목사)이 10월 21일 장충교회(장재찬 목사)에서 창간 7주년 기념 세미나(준비위원장:서기행 목사)를 개최했다. 창간 7주년 기념일 뿐만 아니라 종교개혁 507주년을 앞두고 열린 세미나의 주제는 ‘한국교회와 박형룡 박사 신학’.


서철원 교수(전 총신대신대원)는 ”박형룡 박사는 한국 최초의 신학계통 철학박사“라면서 ”그는 한국교회를 위해 성경관 확립이라는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박형룡 박사 당시 구자유주의자들이 성경에 있는 근본진리들이 이성에 맞지 않아서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면서 ”이런 신학적 상황에서 박형룡 박사는 성경비평과 그 귀결을 거부하므로 한국교회가 바른 성경관을 유지하며 성경 진리들을 믿고 지키게 했다“고 평가했다.


김길성 교수(총신대신대원 명예)는 ”박형룡 박사는 교회론과 관련, 교회의 첫 번째 임무로 예배드림을 꼽았다“면서 ”또 박 박사는 예배의 요소 중 첫 번째가 강도와 교훈이며, 강도와 교훈의 최종권위는 성경이라고 분명히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박 박사는 이스라엘과 교회의 구분에 대해 세대주의자들과 약간 다른 입장을 취했으며, 교회의 속성도 통일 거룩 보편 사도성 외에 무오성 비판을 더했다“면서 박 박사가 기존의 신학을 되풀이하는데 그치지 않고 독자적인 관점을 견지했음을 드러냈다.




문병호 교수(총신대신대원)는 박형룡 박사가 신정통주의를 비판하고 정통 개혁신학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박형룡은 정통 신학의 핵심 교리는 그리스도의 성령 잉태, 신인 양성의 인격, 대속의 죽음과 부활 등 ‘오직 그리스도로써’의 기독론,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에 다른 오직 은혜와 전적 은혜의 구원론, 이러한 근본 교리에 기초한 교회론, 종말론, 성례론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또 세미나에 앞서 예배 설교를 한 소강석 목사는 ”박형룡 박사는 그의 첫 저서 <기독교 근대신학 난제 선평>에서 축자영감설과 성경 무오설을 주장, 당시 만연돼 있던 자유주의 신학 사상을 한 방에 날렸다“면서 ”하나님의 진리 등불을 끝까지 치켜올리는 데 쓰임 받은 박 박사의 신앙과 삶을 계승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의 준비위원장 서기행 목사는 ”교회 역사상 말씀의 진리가 온전히 뿌리내림 없이 교회 개혁과 부흥이 허락된 적이 없다“면서 ”박형룡 박사의 글과 말씀을 통해 우리 신학과 신앙이 올바른지 돌아보고 비성경적 현대 사조에 대해서는 비판의 날을 세우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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