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생 목사가 노회원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 부총회장 임기를 힘차게 시작했다.
서울노회(노회장:김삼열 목사)가 10월 15일 서울 송월동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에서 제106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109회 총회에서 목사부총회장을 배출한 서울노회는 이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정기회를 시작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노회장 김삼열 목사는 “우리는 30년 만에 다시 부총회장을 당선(1994년 정석홍 목사)시킨 노회가 됐다. 처음엔 한 가닥의 가는 실 같았으나 선대본부를 중심으로 온 노회원과 개 교회가 기도하며 합심한 결과 큰 밧줄이 됐고, 하나님께서 역사적인 순간을 허락해 주셨다”라며 “교회와 노회, 총회에서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우리가 됨으로써 주님으로부터 달음박질하는 힘을 얻는 모든 노회원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예배 후 회무를 진행하기에 앞서 장봉생 목사의 부총회장 당선을 감사하고 축하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1년 넘도록 서울노회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헌신한 김봉수 목사의 사회로 노회 안팎에서 장 목사에게 보내는 축하와 격려, 축복의 말들이 이어졌다.
먼저 백령도 방문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한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영상으로 축사했다. 김종혁 총회장은 “총회 임원으로서 귀한 사명 잘 감당해줄 것을 믿고 축하한다”라며, 섬겨나감에 있어서 노회원들의 기도와 응원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직전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총신대 총장 박성규 목사,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한규삼 목사(충현교회), 지형은 목사(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등 교단 안팎의 목회자들이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정용욱 종무실장은 정부를 대표해 영상을 보내왔다. 이어 노회 원로인 김윤배 목사(세광교회)와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조재근 장로(홍제동교회)가 장봉생 목사에게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고, 유니스앙상블과 황지희 사모는 축가했다.
답사를 위해 아내와 서대문교회 교역자, 장로들과 함께 등단해 인사한 장봉생 목사는 “노회원들의 귀한 마음을 담아서 총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 섬기겠다”라고 간단한 소감을 남겼다. 더불어 이번 선거운동을 총괄했던 김한성 목사(서울성산교회)를 소개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모든 참석자들이 장봉생 목사에게 손을 뻗어 축복송을 불렀고, 증경노회장과 부노회장들은 장 목사를 둘러 모여 그의 앞길에 하나님께서 동행하시고 은혜 주시기를 기도했다. 이날 노회원들은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사역과 서대문교회를 위해 △서울노회의 더욱 힘있는 헌신과 노회 소속 교회들을 위해 △총회와 한국교회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