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폭파 영향인듯
북한이 동해선과 경의선의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15일 동해안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의 운영이 임시 중단됐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전방지역 특이사항으로 인해 민통선이 통제돼 통일전망대는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최근 북한의 도발 징후가 높아지면서 지난 11~13일에도 운영을 중단했었다.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낮 12시쯤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MDL)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이달 9일부터 남북을 연결하는 육로의 단절을 선언하고 MDL 일대 방벽 건설·지뢰 매설 등 ‘요새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의 남북 연결도로의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
(강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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