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땅 찾아온 이주민들, 선교 필수 대상” < 교단 < 기사본문





GMS이주민선교연합회(이사장:조상용 목사, 이하 이선연)가 ‘이주민 선교, 시작에서 진행까지’라는 주제로 9월 28일 CTS기독교TV 컨벤션홀에서 ‘이주민 선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선연은 전국교회에 이주민 선교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비대면 세미나로 함께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발제와 간증 등을 통해 이주민선교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석호 목사(부산대청교회)는 ‘왜 이주민선교인가?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제목의 주제발제에서 “예전에 한국교회는 내국인을 향한 사역은 ‘전도’이고, 해외 타민족 사역은 ‘선교’라 여겼다. 그래서 교회는 해외로의 선교사 파송을 선교의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지금은 선교 대상인 열방의 이주민이 한국 땅에 자발적으로 찾아 들어오고 있다”며 “그러기에 교회는 해외로의 선교사 파송만 아니라 이주민과 외국인 유학생 사역을 위한 선교사도 파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부산대청교회가 16년간 진행해 온 이주민 선교 사역을 구체적으로 나눈 후, 한국교회가 이 시대에 맡겨진 이주민 선교에 즉각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주민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 염려하거나, 교회에서 잘 훈련받은 유학생들이 한국에 머물려 할 거라 염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면 그들을 본국으로 인도하시고, 반대로 한국에 남는다면 그들은 또 다른 일에 쓰임 받을 것”이라며 하나님의 주권을 기억하며, 다만 이주민 선교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분과발제는 이주근로자, 유학생, 러시아고려인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이주근로자 분야는 조신기 장로(경산외국인센터), 최고수 목사(인천공촌교회), 김경태 목사(군산기쁨나눔교회)가 발제자로 나서 각각 ‘평신도와 이주민 선교’ ‘이주민 선교와 지역교회’ ‘오식도기쁨나눔교회의 사역’을 주제로 발제했다. 유학생 분야에서는 문성주 목사(글로벌비전교회)가 ‘유학생선교,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제했고, 러시아고려인 분야에서는 김동원 목사(양산하나인교회)가 ‘연해주, 중앙아시아, 러시아를 거쳐 다시 고국의 품으로’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외 황하람 권사(부천몽골교회)와 황미경 선교사(장충교회)가 간증자로 나서 이주민 선교 경험을 나눴다.


이선연 이사장 조상용 목사(대전중부교회)는 “이제 이주민 선교는 한국교회 선교에 있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이주민 선교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주신 새로운 선교의 기회이며, 동시에 도전”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주민 선교가 한국교회 안에 더욱 확산되고, 더 많은 헌신자들이 일어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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