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목회자 축구대회, 교단 간 일치ㆍ화합의 장 펼쳐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한국교회 10개 교단 소속 150여 명의 목회자들이 ‘축구’를 통해 한국 교회의 건강한 일치와 화합을 도모했다. 2024 한국교회 교단별 목회자 친선 축구대회(준비위원장:이관호 목사)가 9월 30일 경기도 안성맞춤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주최로 진행 예정이었던 행사는 예산 문제로 취소될 위기에 처했으나, 각 교단 소속 목회자들의 교류에 대한 의지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김종혁 목사, 이하 예장합동)의 1000만원 후원으로 재개됐다.


대회 개막식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이용진 목사(예장대신)의 기도로 예장합동 김종혁 총회장 ‘반드시 상이 있습니다’ 제하의 설교,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박상규 총회장 축사, 손창후 목사(예장백석)의 축도로 이어졌다.


김종혁 총회장은 “10개 교단이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에 연합의 일치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오늘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한 것처럼 이번 교류의 장을 통해 얻은 열정을 통해 목회 현장에서도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 예장통합, 예장백석, 기독교한국침례회, 예장대신, 예장합신,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이하 나성),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이하 예성), 기장 등 10개 교단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A(1부), B(2부) 두 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펼쳤다. A조에서는 통합, 백석, 기침, 대신, 합동 팀이, B조에서는 합신, 나성, 기하성, 예성, 기장 팀이 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대망의 우승 트로피는 예장합동에게 돌아갔다. A조(1부)에서 총 스코어 3승(통합, 대신, 백석) 1무(기침) 0패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예장합동 축구팀에서 감독을 맡은 현상민 목사는 “모든 교단의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축구라는 이름으로 서로 교제한 것에 의미가 가장 크다”라며 “또 함께 출전한 목회자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 교단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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