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회 총회매거진] 신학 관련 < 총회매거진 < 교단 < 기사본문



신학 관련 안건으로는 현재 10개가 상정됐다. 첫 번째로 오른 내용은 NCMN 김미진 씨의 저서 <왕의 재정>과 재정강의 이단성 연구조사 헌의의 건이다. 헌의 취지는 이 강의를 들은 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직통계시나 환상을 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기에 원 강의의 건전성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것이다.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로잔대회에 대한 총회의 신학적 입장 확인 헌의의 건도 관심사다. 로잔대회는 1974년부터 시작한 세계복음주의 목회자 선교사 교회지도자 연합 모임으로 올해 인천대회에는 190여 개국에서 6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일각에서 로잔대회의 정신이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와 이에 대한 총회의 신학적 입장을 확인해 달라는 헌의다.


이단성 관련 헌의안은 전주 성은세계선교교회 나현숙 씨,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씨, 합동성경총회 김현두 씨에 관한 내용이 있다. 나현숙 씨는 2002년 8월 요한계시록의 일곱 번째 인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거나 천국에서 가장 높은 집은 1500층이라는 등의 주장을 했다고 알려졌다. 정동수 씨는 킹제임스성경을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개역개정성경을 상습적으로 비방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김현두 씨는 교단에서 탈퇴 후 교단을 조직했고, 합동 측 목회자를 상대로 비성경적 해석, 직통계시를 주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새롭게 눈에 띄는 것은 발달장애인 세례 지침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이다. 수년간 신앙생활을 하는 발달장애인에게 세례를 베푸는 것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총회 차원의 시행지침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지난해 신학부가 다룬 바 있는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연구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 밖에 성경의 고유명사(지명, 호칭 등)를 현재 사용하는 명사로 수정해 달라는 헌의와 사도신경을 새번역의 것으로 교체하자는 헌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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