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노회협 수양회, 예배와 찬양으로 영성 일깨워 < 교단 < 기사본문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장순직 목사)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강릉 탑스텐호텔에서 제25회기 부부수양회(준비위원장:김학목 목사)를 개최했다.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양회에는 서북지역 소속 목사와 장로 부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영성을 새롭게 하고 서북지역협의회의 단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대표회장 장순직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쉼과 육신의 쉼을 구분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이번 수양회는 세상이 주는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쉼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하고, “온유한만큼, 겸손한만큼 쉼을 얻는다”며 하나님 앞에서 쉼을 얻는 방법까지 설명해 참석자들에게 큰 권면이 됐다. 장 목사의 짧지만 은혜로운 설교 후에는 심상종 교수(전 한양대 관현악과)가 특별출연해 간증과 함께 아름답고 수준높은 색소폰 연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개회예배는 정영기 목사(상임회장)가 인도했으며, 이영민 장로(장로상임회장) 기도, 이수기 목사(기쁨의교회) 성경봉독, 김학목 목사(준비위원장) 환영사, 한민수 목사(수양회 서기) 광고,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수양회에서는 참석자들의 영성을 일깨우고, 주께서 맡기신 사명 완수를 권면하는 설교가 이어졌다. 첫날 저녁집회 설교자로 나선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는 “형통은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잘되는 것”이라며 “믿음의 대장부가 되고, 여호와의 법을 지켜 행함으로 주님 주시는 형통의 은혜를 누리라”고 당부했다.




둘째 날 새벽예배 설교자로 나선 김성근 목사(목동제일교회)는 “소금은 맛을 내고, 썩는 것을 방지하고, 숨을 죽여 고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우리 각자가 소금이 돼 화평이 있게 하고, 오직 주 예수의 영광만 드러나게 하자”고 당부했다.


이외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가 저녁집회 설교자로, 설동욱 목사(예정교회)가 새벽예배 설교자로, 서태상 목사(새생명교회)가 폐회예배 설교자로 나서 열정적인 설교로 참석자들을 일깨웠다. 둘째 날에는 특별순서로 찬양축제(김영옥 선교사) 시간도 가졌으며, 노회별로 자유시간을 갖고, 단합과 우의를 다졌다. 또 재개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 성광교회와 맑은샘교회를 돕기 위한 서명도 진행해 뜻 깊었다.


이번 수양회는 편안한 숙소와 여유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참석자들의 호평이 많았다. 수양회 준비위원장 김학목 목사는 “수양회를 준비하면서 우리의 목양과 삶의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기도하며 위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영육을 점검하고, 평안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는 42개 노회가 소속된 교단 최대 지역협의회로, 수양회에는 협의회 증경회장들을 비롯해 많은 교단 지도자들이 참석해 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영상축사를, 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이성화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또 증경총회장 김종준 권순웅 목사, 총회부서기 임병재 목사, 총회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총회부회록서기 김종철 목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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