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열린 ‘총회역사전시관’ 복음 역사 알린다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총회역사전시관이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 1층에 문을 활짝 열었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박창식 목사)는 8월 9일 총회회관에서 총회역사전시관 개관감사예배 및 개관식을 개최하고, 총회회관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개혁신학과 순교신앙, 세계선교를 아우르는 교단 역사를 널리 알릴 것을 선언했다.


개관감사예배는 역사위원장 박창식 목사 인도로, 총회서기 김한욱 목사 기도, 총회부서기 임병재 목사 성경봉독, 총회장 오정호 목사 설교, 역사위원회 총무 정창호 목사 경과보고,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 기독신문사장 태준호 장로 전 역사위원장 신종철 목사 축사,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록된 복음의 위대성’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사도 바울이 전달한 복음으로 데살로니가 교회가 세워졌고, 데살로니가 교회가 복음을 삶으로 살아냄으로 모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됐다”며, “우리 총회가 기록된 복음의 위대성을 선포할 뿐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는 ‘살아낸 복음’으로 가정과 일터에서 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오늘 총회 1층에 총회역사전시관을 개관해 믿음의 선조들의 발자취를 역사적 사료들과 유물들로 직접 볼 수 있도록 다음세대에 전할 수 있음은 큰 축복이다. 이 일은 정성구 박사께서 주님과 교회,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제를 털어 모은 역사 사료와 유물들을 총회역사전시관에 헌사하셨기에 가능한 일이었기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정성구 박사는 총회역사전시관 개관을 위해 토라 중 신명기 해당 부분,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존 칼빈의 초상화, 대한예수교장로회 초기 인물들을 소재로 제작한 황학만 작 ‘궤적’, 순교자 주기철 목사의 친필 병풍, 박형룡 박사의 ‘교의신학’ 강의 원본, 주기철 목사의 친필 병풍 등 그림 및 사진 자료 33종과 도서 90권, 유물 2종 등을 기증했다. 이에 총회역사위원회와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한국칼빈주의연구원장 정성구 박사에게 감사패를, 한국칼빈주의연구원 비서 및 서기로 헌신하고 있는 김재철 목사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성구 박사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금년에 3월 1일 총신대학교에 일생 모았던 사료를 대다수를 기증했고, 그 일부분을 총회역사전시관 재개관하는 데 내놓았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오히려 이 모든 일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표했다.


총회역사위원장 박창식 목사는 “총회역사전시관 개관을 허락하신 하나님과 개관을 위해 헌신해 준 정성구 박사님과 역사위원회 위원들, 그리고 총회장 오정호 목사님을 비롯한 총회임원들 등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전 총회역사위원장 신종철 목사는 “총회역사전시관은 개혁신학과 순교신앙, 세계선교를 아우르는 역사 전반을 집약적으로 담고 있기에 총회역사전시관 개관을 계기로 원자 폭탄보다 더 큰 영적 폭발이 총회에 일어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총회역사전시관은 총회회관 1층에 조성된 회의실과 카페 사이 공간에 따로 문이 달려 있지 않은 열린 구조로 돼 있어, 총회회관을 방문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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