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도 수해 복구 및 구호에 ‘구슬땀’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오정현 목사, 이하 한교봉)이 수해 지역에서 계속해서 복구 지원 및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교봉은 앞서 지난 11일, 전체 150가구 중 완전 수몰 13가구 등 100여 가구가 수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 임동면과 인근 영양군 입암면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지역교회인 위동교회에서 1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식사를 지원한 바 있다.


15일 전개된 2차 지원은 복구 작업에 집중됐다. 1차에 이어 한교봉 부본부장인 김동국 목사와 그가 담임하는 대전시민교회 교인들이 봉사에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수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집 안팎으로 가득 찬 흙을 물로 씻고 못 쓰게 된 장판과 벽지, 집기와 물품을 함께 정리하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탰다. 하루아침에 집이 폐허로 변하면서 실의에 빠진 수재민의 아픔을 위로하는 일에도 힘썼다.




동시에 한교봉이 베이스캠프로 삼은 위동교회에 수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 물품이 비치됐다. 이사 신창환 장로의 후원을 통해 청소에 사용될 물 세제(2.5L) 200개, 락스(2.5L) 200개, 주방 세제(2.5L) 200개, 수세미 500개 등을 비롯해 돼지고기 150kg 등 식료품과 두루마리 휴지 150박스, 의류 등이 마련됐다.




한교봉은 두 지역 외에도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 금산군(16일)과 전북 완주, 익산시(17일) 등을 잇달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식사 지원 및 구호 물품 전달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의 지역도 교회를 중심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한국교회의 이름으로 지원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자원봉사 문의:한교봉 사무국 02-74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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