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교회 공동체 ‘송탄장로교회’ < 목회 < 기사본문



교회 개척 후 21년 동안 늦잠이나 질병 때문에 새벽 예배를 빠진 적이 없다는 권혁철 목사는 설교에 특별히 열심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의 마음에 잘 심겨져 삶으로 살아질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며 정성껏 준비한 설교를 힘 있게 선포하고 모든 설교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송탄장로교회 성도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담임목사의 설교에 은혜를 받으며 신앙생활에 매진하는 행복을 누리고 있다.
교회 개척 후 21년 동안 늦잠이나 질병 때문에 새벽 예배를 빠진 적이 없다는 권혁철 목사는 설교에 특별히 열심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의 마음에 잘 심겨져 삶으로 살아질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며 정성껏 준비한 설교를 힘 있게 선포하고 모든 설교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송탄장로교회 성도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담임목사의 설교에 은혜를 받으며 신앙생활에 매진하는 행복을 누리고 있다.


송탄장로교회(권혁철 목사)는 누구에게나 문이 활짝 열려있는 행복한 교회다. 금요예배가 열리는 금요일 오후 교회 풍경만 봐도 그러하다. 학교 수업을 마친 송탄장로교회 아이들은 집에도 가기 전에 교회부터 들러 냉장고 문부터 열어젖힌다. 한겨울을 제외하고 교회 냉장고 3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간식들이 잔뜩 들어있다. 먹는 것도 선착순, 사서 채워 넣는 것도 선착순이라는 냉장고는 서로 간식을 사겠다는 교인들로 명단이 빼곡하다.


간식뿐 아니라 교회 식비를 비롯한 경상비와 구제와 선교에 필요한 비용들도 교인들이 그때그때 자발적으로 주인 의식을 가지고 헌금해 운영하고 있고, 교회 운영 전반에도 교인들이 권혁철 목사의 동역자로 참여하고 있다. 교회 권사와 장로, 집사들은 시시때때로 교회를 방문해 교회 청소를 비롯해 도울 일을 찾아 하고, 금요일 저녁과 주일에 교인들이 함께 먹을 식재료와 간식을 준비하고, 수양관 관리 등 바쁘지만 보람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송탄장로교회는 입양 가정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담임목사인 권혁철 목사와 이대인 사모가 아들 삼형제를 차례로 입양했고 성도들 역시 입양에 동참해 교회 안에 입양 어린이들과 입양 청소년들과 입양 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며 기독 입양 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다.
송탄장로교회는 입양 가정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담임목사인 권혁철 목사와 이대인 사모가 아들 삼형제를 차례로 입양했고 성도들 역시 입양에 동참해 교회 안에 입양 어린이들과 입양 청소년들과 입양 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며 기독 입양 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다.


권혁철 목사.
권혁철 목사.


3년 전 직장을 은퇴한 후 교회 일에 더 헌신할 수 있어 기쁘다는 김경순 권사는 “우리 교회는 사람 사는 맛이 나는 곳”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랄 것 없이 교회에 와서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 교제하기를 즐기니 교회 오는 게 기쁘다”고 자랑했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기간 중 교회가 안성에 위치한 요양원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수양관을 미래자립교회와 입양 가정에게 휴식처로 제공하며 관리하는 일을 권혁철 목사와 함께하고 있는데, 바쁘지만 보람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주일에는 50평 남짓한 교회 1층 공간에 발 디딜 틈도 없이 교인들이 가득 모여 서로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묻고 한주 간 소식을 나누고 식사하고 모임을 갖느라 북적북적하다. 그러다 매주 보이던 누군가가 보이지 않으면 왜 나오지 않았는지 궁금해 서로 연락하고, 누구 하나 얼굴에 어두운 구름이 껴있으면 조심스레 사정을 물어보고 다독여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권혁철 목사는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 저를 포함해 6남매를 생선장사를 하시며 키우셨기에 가난하고 힘들게 자란 제게 교회는 집보다 더 좋은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으로 저에게 교회란 하나님 주신 사랑으로 그 어느 곳보다 행복하고 기쁜 곳이 돼야 한다는 목회의 틀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런 마음으로 권혁철 목사는 예수가 소외되고 아픈 이들을 직접 찾아가 복음과 사랑을 전한 것처럼 지역의 가장 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다니며 말씀을 전하며 섬겼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예배와 교제의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송탄장로교회는 안성시에 수양관을 마련해 매년 농어촌교회 목회자 및 입양 가정을 초청해 위로회를 진행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예배와 교제의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송탄장로교회는 안성시에 수양관을 마련해 매년 농어촌교회 목회자 및 입양 가정을 초청해 위로회를 진행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교회 문을 열어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역에 이대인 사모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003년 3월 상가 2층을 보증금 1500만원 월세 30만원에 임대해 개척한 후, 이대인 사모는 문화시설이 전무한 지역 아이들을 위해 피아노와 첼로를 무료로 가르치고 토요성경학교를 열었다. 교회 1층에 마을도서관을 개관해 초등학생과 엄마들을 위한 독서모임을 만들었다. 그렇게 발을 들인 사람들이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면 상담을 하며 자연스레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2011년부터는 입시경쟁에 내몰리는 청소년들을 위해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진행해 격려하며 다음세대를 세웠다.


이렇게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도서관과 포상제 활동,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등을 통해 교회 안에 들어와 믿음을 갖게 되고 자란 청년 세대들이 이제는 주축이 돼 교회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후배 청소년들을 위한 교사로, 교회 성가대와 오케스트라로, 매주 금요일 저녁예배 순서를 짜고 예배를 진행하는 것도 교회 청년들이다. 특히 자신들이 받은 사랑을 후배인 교회 어린이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매달 셋째 주에 체육활동과 놀이, 창작활동 등 각자 가진 재능을 기부해 ‘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과 그 후유증을 이기고 다음세대를 살리고자 교회를 아이들의 놀이터로 제공하는 송탄장로교회만의 핵심 사역이다.


송탄장로교회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아이들’이다. 21년 전 교회를 개척하며 직접 전도하여 오랜 시간 사랑으로 양육한 아이들이 이제는 교회의 일꾼으로 성장해, 다음세대인 청소년들을 직접 성경을 가르치고 함께 뛰어 놀고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나누며 더불어 성장해나가고 있다. 사진은 매달 셋째 주 진행하는 행복학교 현장의 모습. 
송탄장로교회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아이들’이다. 21년 전 교회를 개척하며 직접 전도하여 오랜 시간 사랑으로 양육한 아이들이 이제는 교회의 일꾼으로 성장해, 다음세대인 청소년들을 직접 성경을 가르치고 함께 뛰어 놀고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나누며 더불어 성장해나가고 있다. 사진은 매달 셋째 주 진행하는 행복학교 현장의 모습. 




교회를 찾을 때마다 어르신들이 차려주는 식사를 대접받는 송탄장로교회 청년들은 그 고마움을 직접 표현하기 위해 매년 한 번 무더운 여름이면 교회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드리고 있다.
교회를 찾을 때마다 어르신들이 차려주는 식사를 대접받는 송탄장로교회 청년들은 그 고마움을 직접 표현하기 위해 매년 한 번 무더운 여름이면 교회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드리고 있다.


그뿐 아니다. 7월 첫 주 여름방학이 시작된 이번 주, 20여 명의 교회 청년들은 새벽 일찍 일어나 매일 새벽예배에 나오느라 신이 났다. 예배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기도를 하고 나오는 청년까지 모두 기다려 교회 안 공간이나 인근 카페로 이동해 그간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내며 소통하느라 바쁘다.


더불어 이대인 사모는 입양 가정과 심리장애인 등을 지원하는 사역에도 앞장서고 있다. 권혁철 목사와 이대인 사모 가정이 아들 셋을 입양해 양육하자, 교인들도 그 모습을 본받아 입양에 동참하면서 교회 안에 입양 가정이 늘어났다. 이대인 사모는 입양아동의 심리를 이해하고 건강하게 양육하기 위해, 그리고 국내외 입양 가정들을 건강하게 세워가기 위해 심리학 공부하게 되면서 심리상담사 자격과 학위를 취득하기에 이르렀다. 더불어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장애인과 봉사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브랜뉴 합창단’의 지휘자로 섬기며, 심리장애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교회 안으로 이끌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권혁철 목사는 교회 개척 초기부터 “교회는 성처럼 존재하지 않고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교회가 돼야 한다”고 교회 사역의 기조를 잡고 마을 청소, 꽃 화분 조성, 설날 윷놀이 대회, 장학금 지급 등 지역 사회에 예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예산의 일부로 국내 미래자립교회 지원과 입양가족 자조 모임, 입양가족 상담교육협회, 농어촌 선교회 등을 지원하고 있고, 인도와 미얀마, 군선교 등 해외선교에도 힘쓰고 있다.


“목회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며 내가 아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온전히 믿으며, 복음이 필요한 이웃에게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삶으로 복음을 살아내는 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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