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박 美대북고위관리 최근 사임…후임자 인선 절차 진행 중|동아일보



정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공동취재) 2024.1.18/뉴스1 ⓒ News1

정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공동취재) 2024.1.18/뉴스1 ⓒ News1

미국 국무부에서 대북정책을 전담해 온 정박 국무부 대북고위관리가 최근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정박 대북고위관리는 지난주까지 근무하고 국무부를 떠났으며, 현재 후임자 인선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북고위관리는 미국의 대북 협상 수석대표로서,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한미 및 한미일간 대북 정책 및 대응을 조율하는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박 대북고위관리는 바이든 행정부 초기 대북특별부대표로 임명됐다가 지난해 말 성 김 전 대북특별대표가 은퇴하면서 그 직무를 넘겨 받았다.

미국은 정박 당시 부대표의 취임과 함께 대북 협상대표의 직함을 ‘대북특별대표’에서 ‘대북고위관리’로 변경했다.

현재 후임 후보군 및 인선 시기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북러 군사협력 심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최고위 대북 외교 담당자가 사임하면서 후임자 인선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미 및 한미일간 원활한 대북 공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워싱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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