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신대, 김경원 이사장ㆍ노영상 총장 취임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원로)가 실천신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이하 실천신대)가 5월 24일 경기 이천시 실천신대 채플에서 이사장·총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각각 5년과 4년 임기를 마친 박종화 이사장과 이정익 총장이 물러나고, 김경원 목사와 노영상 목사가 제9대 이사장과 제7대 총장 자리에 올랐다. 현장에는 교수 및 직원들과 동문이 함께한 가운데, 실천신대 설립을 주도하고 제2대, 제7대 이사장 및 제4대 총장이었던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 한국기독교학술원장)를 비롯한 100여 명의 내빈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새롭게 취임한 김경원 이사장은 서현교회(이상화 목사) 원로목사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과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노영상 신임 총장은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출신으로 호남신학대학교 총장을 맡았고, 제22대 한국기독교학회장을 지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총장을 중심으로 모든 교수와 직원들이 한마음 돼 학교의 설립 목적과 한국교회를 위해 여러 사역을 감당해 나가는 데 있어서 자신을 포함한 이사진들이 적극 협력하며 섬기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어 노영상 총장은 “‘실천신대’라는 교명처럼 실천을 중시하는 학교로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쇠퇴 일로에 있는 시대에 우리의 상황을 잘 진단해 그에 의거한 실천적이며 효율적인 처방을 내놓겠다”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실천신대는 지난 2005년 고 은준관 박사와 손인웅 목사가 중심이 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토탈 목회’를 목표로 목회자 연장교육을 위해 설립한 대학원 중심의 초교파 대학교다. 지난 20년간 교계를 대표하는 원로급 목회자들이 이사장과 총장을 맡아 학교를 이끌어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으로는 이번에 이사장에 취임한 김경원 목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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