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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직 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2일부터 3주간 공직 기강 특별 점검에 나서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연이어 ‘공직 기강 확립’을 주문하면서 국무총리실이 관계 부처와 함께 공무원 복무 점검에 나서는 것이다. 공무원들 사이에선 “총선 때 여당이 세종시에서 완패한 것과 관련 있는 점검 아니냐”는 불만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공직 사회 활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공직 기강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무원들의 출근 시간 및 점심 시간 엄수, 허위 출장이나 음주로 발생하는 불미스러운 행위 등이 점검 대상이다. 4·10 총선 이후 다소 어수선해질 수 있는 공직 사회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행정각부를 통할하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총선 직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