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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박영선(64)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60)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즉각 “사실이 아니다”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실 일부 관계자는 “검토 중인 건 사실”이라고 했다. 박 전 장관과 양 전 원장이 침묵한 가운데, 여권에서는 두 사람 기용이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박 전 장관의 총리 발탁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엇갈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총선 참패도 문제지만 인적 쇄신조차 혼란만 거듭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