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함께인천 부활연합예배, 한부모가족과 함께 < 교계 < 기사본문





‘고난 함께’를 주제로 한 부활절연합예배가 인천에서 열렸다. 한부모가족 청소년과 함께하는 부활절 고난함께인천연합예배(준비위원장:전병재 목사, 이하 고난함께인천)는 3월 31일 인천 정동교회(김규훈 목사)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열어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기쁨을 나눴다.


예배의 제목처럼 이날 예배는 한부모가족 청소년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그들이 경제적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예배는 김대희 목사(인천풍성한교회) 인도, 홍성국 목사(중부제일교회) 기도, 해인교회 중창단 특송, 김혜제 집사(한부모가족회 한가지) 성경봉독, 김규훈 목사(정동교회) ‘기억하라’ 제목의 설교, 이준모 목사(해인교회) 봉헌기도, 신영욱 목사(예사랑선교회)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준비위원장 전병재 목사(민들레교회)는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한부모가족에 대한 부정적 인식 혹은 동정적 시선이 존재하며 그러한 관점에서 정책이 만들어지고 있다. 세상의 모든 아이는 똑같이 귀중한 존재로 인정받고 사랑받아야 하고 기회의 균등이 이뤄져야 하는 일에 교회가 기도와 사랑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고난함께인천은 부활절연합예배의 헌금 전액과 관련 후원금을 한부모가족 청소년들의 경제 자립을 돕기 위한 자금으로 1인당 매월 5~10만원씩 1년 정도 기간을 두고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금 지원은 교회나 단체는 5만원 이상, 개인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후원계좌를 열어놓았다.(후원계좌:국민은행 660401-01-694207)


고난함께인천은 2014년부터 부활절과 성탄절 때마다 연합예배를 갖고 헌금 전액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고난 받는 이웃을 위해 집행해 왔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한부모가족회 한가지(대표:장희정)가 후원에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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