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기독교교육연구소(소장:이종민)와 넥스트교회교육원(대표:김대욱), 교회교육훈련개발원(대표 권진하)이 3월 18일 총신대에서 제1기 교회교육디렉터전문가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교회교육디렉터전문가과정은 교회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목사, 교육디렉터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세 기관이 협력해 지난해 9월부터 20주간(교회학교 교역자과정 10주, 교회교육 디렉터과정 10주) 매주 월요일 총신대에서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회사역 현장에서 실제 교회교육을 설계하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실무역량개발을 목표로 이정현 목사, 주경훈 목사(오륜교회),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무브먼트 대표), 홍승영 목사(장지교회), 정석원 목사(예수향남교회), 정명호 목사(혜성교회), 권진하 교수 등 많은 교회교육 전문가들이 강의진으로 참여해 △교회학교 담당 교역자의 역량 향상을 위한 교회론 △설교 △각 부서사역 전략 및 사역기획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시스템 설계이론 △현장 진단분석 △커리큘럼 개발 등을 강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총신대 박성규 총장은 20명의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교수진들도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박 총장은 “코로나의 파고와 반기독교적 정서의 어려움 가운데 교회학교 교육의 선봉에 있는 여러분들의 수고와 더 성장하기를 원하는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이런 노력들이 지금은 작게 보이지만 갈수록 귀한 열매를 맺으리라 생각한다. 여러분이 매주 만나는 그 한 아이를 살리면 그것이 한국교회를 살리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과정을 수료한 박찬영 목사(성인교회)는 “신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알려줘 좋았다. 배운 것들을 토대로 교회 시스템을 구축해 가면서 실천했을 때, 아이들이 ‘교회 오는 게 즐거워졌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며 큰 의미로 다가왔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고 연구하며 진정한 교회교육전문가이자 디렉터로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회교육디렉터전문과과정 2기는 4월 1일 개강해 10주간 1학기 교육을 이어간다. 기존 교수진에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김인환 목사(명성교회) 등이 추가됐다. 참가 신청은 넥스트교회교육원 홈페이지(church-edu.com)에서 가능하며, 모집 마감은 3월 28일까지이다.(문의:031-8039-6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