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3.1절, 3만 5천 모이는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 : 교계교단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내가 기도해야 할 특별기도성회
100여 개국 목회자·성도들 참석
3·1절 헤리티지 사진전도 진행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

▲(왼쪽부터)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 헤리티지 사진전.

“조국의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에스겔 22:30)”.

2024년 3.1절 ‘내가 기도해야 할,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가 오는 3월 1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 예배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성회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 목회자와 성도들, 그리고 부산·목포·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3만 5천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4년 3.1절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는 ‘3.1절 역사 특강’과 함께 ‘국가 위정자’, ‘차별금지법, 동성애, 낙태’, ‘국가적 영적전쟁’을 주제로 말씀을 듣고, 3만 5천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국가적 기도제목을 놓고 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도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자들에게는 각 주제에 따른 구체적 기도제목이 적힌 소책자가 배부된다.

기도제목은 ①하나님을 경외하고 교회와 성경의 진리를 존중하는 위정자들이 세워지도록 ②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③태아의 생명을 존중하는 태아생명 보호법이 제정되도록 ④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과 이념이 무너지도록 등이다.

기도회에서는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유산’을 주제로 한 3.1절 헤리티지 사진전도 함께 진행된다.

이 사진전에서는 암흑 속 조선 말기 건국의 선구자들이 심은 메시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탄생과 건국의 기쁨, 6.25 전쟁의 아픔과 상처, 그 가운데 남겨진 인물들이 국가 재건을 위해 이룩했던 기적 같은 일화들이 98장의 사진으로 선보인다.

나라를위한특별기도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측은 “초대 국회의원 198명이 모두 기립한 가운데 국회의원이자 목사였던 이윤영 의원의 기도로 대한민국 제헌 국회가 시작됐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 200여 국가 중 기도로 시작한 유일한 국가”라며 “1948년 8월 15일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는 헌법 위에 올려진 성경에 손을 얹고 대한민국의 건국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준비위 측은 “그러나 건국 후 76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경제적 번영과 풍요 속에서 삶의 의미를 잃고 하나님의 법을 떠나 쾌락과 성공을 우상 삼는 세상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 우리 자녀들은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동성 간 성관계가 정상이며 인권이라 배운다. 또 여성의 행복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음대로 낙태할 수 있다고 배운다”며 “교육뿐 아니다. 문화·사회·정치·경제 등 사회 전 영역에 반기독교적 정서가 만연해 있다. MZ 세대는 선조들이 피와 땀과 헌신으로 세운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 부르며 저주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를 지켜주시고 축복해주신 하나님께 더 이상 감사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건국 아버지들의 꿈, 선각자들의 신념, 전쟁의 폐허 속 어머니들의 희생과 헌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였던 기업인들의 정신과 태도는 우리 세대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까지 전달해야 할 고귀한 대한민국의 유산”이라며 “헤리티지 사진전은 그들의 정신을 기억하자는 메시지에서 한 걸음 나아가, 우리에게 남겨진 시대정신과 역사적 소명은 무엇인가에 대해, 대한민국이 회복해야 할 정신적 유산에 대해 말함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준비위 측은 “오는 4월 10일 대한민국 총선은 향후 우리나라 앞날을 결정하는 갈림길이다. 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 성도들은 마땅히 한 자리에 모여 우리의 죄악을 회개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뜻에 합한 위정자들이 국회의원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특별기도성회에서 드리는 우리의 연합된 간절한 기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적 기류를 바꾸고, 조국과 다음 세대를 살리고, 자유민주주의 복음통일을 이루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국가의 중요한 길목에서 간절히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며 회개하고 기도할 때, 한반도를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준비위 측이 제시한 기도제목.

-105년 전 3.1운동 당시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한목소리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것처럼,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에 참여하는 모든 목회자분들과 성도님들이 오직 한 성령 안에서 마음을 합하여 하늘 보좌를 향하여 간절히 부르짖게 하옵소서.

-이 땅 모든 교회가 깨어 일어나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심각한 문제점과 해악을 알아 이를 막아서게 하시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가정을 깨우고, 이웃을 깨우는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4.10 총선에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행하며 성경의 진리를 존중하고 올바른 법을 제정할 국회의원들이 선출되게 하소서.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 합법화를 막아서고, 태아의 생명을 살리는 입법을 하고, 자유민주주의 복음통일을 위하여 하나님께 쓰임받는 국회의원들이 다수가 뽑히게 하소서.

-국민들에게 올바른 분별력을 주셔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국회의원에게 투표하게 하소서. 언론이 공정하게 보도하게 하시고, 중국과 북한 등의 여론조작이나 선거 개입이 없게 하시고, 선거 부정이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되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깨어 기도함으로 하나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날 합심하여 기도할 때 대한민국과 북한 땅을 덮고 있는 모든 어둠의 권세가 무너지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져 대한민국이 거룩한 통일한국 그리고 선교한국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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