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나발니 죽음, 푸틴에 책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 배후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나발니의 사망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발니의 죽음 배후에 푸틴 대통령과 그의 ‘깡패’들이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푸틴 정권의 ‘부패’와 ‘폭력’에 용감히 맞선 야당 지도자 나발니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러시아에 어떤 조치가 검토되고 있는지는 즉각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나발니가 수감돼 있던 야말로-네네츠 지역 교도소는 16일 나발니가 옥중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도소 측은 나발니가 이날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낀 직후 의식을 잃었고, 즉시 필요한 모든 응급조치를 했지만, 긍정적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도소 측은 현재 구체적인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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