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우크라 군 총사령관 “전황 어려워…공격에서 방어 작전으로 전환”


러시아의 불법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신임 군 총사령관은 현재 전황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어제(13일) 독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러시아 군이 “거의 모든 전선에서 진격하고 있고, 우리는 공격 작전에서 방어 작전으로 전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방어작전의 목적은 방어시설, 기술과 드론 사용, 전자전 수단과 준비된 방어선 유지 등에서의 이점을 활용해 적 병력을 소진시키고 그들에게 최대 피해를 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이날 크리스토퍼 카볼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과 미 우크라이나안보지원그룹(SAGU)의 안토니오 아구토 사령관과 올해 우크라이나의 군사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우메로우 장관이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이 밤 사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소재 셀리도우 마을에 수차례 미사일 공격을 가해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당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오늘(14일)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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