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선물 키트를 전달받은 아이들.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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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결식우려 아동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성탄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
성탄 선물 키트는 월드비전 결식아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키트는 도서 <너는 특별하단다>와 함께 보디로션, 수면양말, 담요 등 겨울 필수용품과 군밤, 유자청 등 겨울 간식류, 아동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제 꾸러미 등 13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성탄 선물 키트는 월드비전 전국 17개 사업장을 통해 결식우려 아동 3,871명에게 전달됐다.
월드비전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은 “추위와 배고픔으로 겨울이 더 혹독하게 느껴질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작지만 온정 가득한 선물이 됐으면 한다”며 “고물가로 모두가 어려운 때 나보다 더 힘든 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전국 28만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사랑의도시락’ 사업은 현실적 여건으로 하루 한 끼조차 먹기 어려운 결식아동들을 대상으로 주 5일, 1식 3찬 저녁 도시락을 제공하는 월드비전 대표 결식아동지원사업이다. 지난 2000년부터 전문 영양사가 구성한 영양 가득한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지역 내 학교와 협력해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결식우려학생들에게 조식 공간과 아침식사를 지원하는 ‘아침머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전국 7개 지역에서 주말 동안 두 끼의 식사를 가정식 도시락으로 배달하는 ‘주말에뭐먹니’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