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회에 ‘SCE 쉘터’ 구축한다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학지부가 SCE(전국기독학생면려회) 정신을 되살려 기독학생들의 자발적인 신앙운동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학지부 임원들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학지부 임원들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지도부(부장:양병국 목사, 이하 학지부)는 12월 19일 화상으로 제8차 임원회의를 진행했다.


임원들은 이날 먼저 내년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나라, 고베 등으로 떠나는 ‘2024 SCE 비전트립’의 등록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학생과 스태프 및 강사, 학지부 임원, 총회 직원 등 120명가량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확인했으며, 목표 인원을 채움에 따라 1월 2일로 예정됐던 등록 시한을 조기 마감하기로 했다. 9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비전트립의 주제는 ‘세계를 품는 리더라 되라’(사 14:26)로, 각 교회 청소년 리더들은 일정 간 예배와 함께 일본 주요 선교지 탐방 및 관광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수련회, 비전트립 등 SCE 활동에 참여하는 기독 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모임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학지부 임원 및 SCE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사역자들의 교회에 협조를 얻어 장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여름 SCE 수련회에 스태프로 참여한 학생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15~20명이 지속적으로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함께 예배하며, SCE 정신 및 소그룹교제를 통해 다음세대 신앙운동과 선교를 위한 준비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들 중 일부는 이번 비전트립에도 집회찬양 인도를 비롯한 다양한 섬김을 실천할 예정이다.


학지부는 이들을 위해 1차로 서울 내 지역별로 서대문교회(강북)와 장지교회(강동), 강일교회(강서), 성덕교회(강남) 등 4곳과 더불어 경인지역 은석교회까지 총 5곳 교회 내 ‘SCE 쉘터’를 구축할 방침이며, 해당 교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내년 1월 2일 총회회관에서 쉘터 세움식을 개최한다.


학지부장 양병국 목사는 이와 관련해 “기독학생들이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며 서로 돈독한 관계를 맺어나가는 믿음의 옹달샘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옹달샘에서 흘러넘치는 물이 나무를 살리고 새들을 먹이면서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듯, 그곳에서 나오는 사랑과 은혜의 물결을 통해 다음세대가 살아나고 교회가 회복되며, 또 그들을 통해서 이 땅에 복음이 심기는 하나의 모판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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