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부(부장:김정수 장로)는 11월 16일 광주 중앙장로교회(고상석 목사)에서 제5차 임원회를 열고 일반재정 청원과 특별재난지역 재정청원의 건을 다루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올 회기 1차로 구제를 청원한 교회 20곳을 상대로, 제출받은 서류들을 검토하며 지원 여부를 심의했다.
이날 심의결과 목회자의 생활고와 사모 암투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노회 간석중앙교회에는 200만원을, 강동노회 도계은총교회 등 12개 교회에는 100만원씩을 각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목포제일노회 소속 구림교회와 함평노회 소속 함평제일교회의 경우는 수해와 관련된 건이므로 특별재난지역 지원 건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앞선 106회기와 107회기에 지원이 이루어진 바 있는 세 건에 대해서는 3년 내 중복지급이 불가하다는 원칙에 따라 재정청원을 반려하기로 했다. 또한 세례교인헌금 미납교회들에 대해서는 납부가 이루어지기까지 지원금 지급을 보류하기로 했다.
또한 올 회기 구제부에 책정된 회의비를 이미 대부분 사용한 결과로, 남은 회기 동안 임원들에게 별도 여비지급 없이 자체 비용을 조달해 업무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특별재난지역 재정청원의 건에 대해서는 앞으로 모금 상황을 지켜보고, 추후 각 교회별 지원 금액을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시무하는 새로남교회는 11월 19일 총회 구제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원금을 전달했다.
구제부장 김정수 장로는 “수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 대상에 포함된 교회가 현재까지 8곳”이라면서 “이 교회들이 다시 힘을 내어 일어설 수 있도록 전국교회가 모금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