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회복·구원의 새로운 선교 공간 ‘멍때림 힐링스페이스’ : 문화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교회이자 문화공간으로 설계된 현대인의 영적 안식처


▲멍때림 채플 본당.

▲멍때림 채플 본당.


강화도의 마니산 자락에 자리한 ‘멍때림 힐링스페이스’는 단순한 교회나 예배당을 넘어, 현대인의 지친 삶을 품어주는 영적 쉼터이자 새로운 형태의 선교 공간이다.

“아프니까 청춘”을 넘어 “아프니까 모두”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이 공간은 정서적 회복, 무너진 신앙의 회복, 비신자의 구원이라는 세 가지 사명을 품고 있다. ‘멍때림’은 단순히 머리를 비우는 것이 아닌, 자기 성찰(reflection), 재충전(refreshment), 새로운 삶의 설계(recreation), 그리고 구원의 회복(regeneration)을 의미한다.

설립자 임재훈 목사는 “이곳은 교회이자 수도원이며, 순례지이자 문화공간으로 설계됐다”며 “현대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내면의 무게를 내려놓고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임 목사는 “‘멍때림’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다. 철학자 미셸 푸코가 말한 ‘헤테로토피아(다른 공간)’, 미국 사회학자 레이 올든버그의 ‘제3의 공간’, 김정운 교수의 ‘슈필라움(놀이 공간)’ 개념을 반영해, 책임과 의무에서 벗어난 자유롭고 창의적인 쉼터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멍때림은 복음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인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상황화(Contextualization)’를 실현하고자 한다. SNS(멍때림TV, 인스타그램), 문화 예술, 자연 환경 등을 활용해 복음의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제공하며, 기독교가 낯설거나 거부감 있는 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간다.

이 공간은 문화공간, 자연 정원, 멍때림 채플, 숲길과 연못으로 꾸며져 있다.


▲자연 채광의 묵상실.

▲자연 채광의 묵상실.


▲숨겨진 파이프 오르간.

▲숨겨진 파이프 오르간.


문화공간은 ▲320회 이상의 연주회가 열린 기독교적 감성의 연주홀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한 1,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 도서관 ▲자기 성찰과 영적 안정을 위한 전시 공간인 묵상 갤러리 ▲단체 모임과 숙박이 가능한 개인 맞춤형 공간인 소그룹홀/게스트룸으로 구성돼 있다.

자연 정원은 ‘가든’이라는 단어의 히브리어인 ‘간 오덴’에서 착안해, 에덴동산처럼 울타리로 둘러싸인 쉼의 공간이다.

멍때림 채플은 국내 최고 건축가 이은석, 오르겔 마이스터 홍성훈, 스테인드 글라스 작가 정경미의 협업으로 지어진 예배와 묵상의 예술 공간이다. ▲노출 콘크리트 큐브 형태의 본당 ▲열두 제자를 상징하는 스테인드글라스 ▲자연 채광의 묵상실(2층) ▲하늘과 숲을 마주한 옥상 야외 기도실 ▲세계 유일의 숨겨진 파이프 오르간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연못 정원은 수련이 가득한 연못과 분수가 마니산 풍경과 어우러진 명상 공간이며, 숲길 전망대는 7~8분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강화도, 서해, 도시, 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힐링 전망대.

▲힐링 전망대.


▲힐링 전망대.

▲힐링 전망대.


▲자연 정원.

▲자연 정원.


▲연못 정원.

▲연못 정원.


이 외에도 주 3회 힐링 음악회를 진행한다. 토, 일, 월 오후 2시 카페에서 현장 예약으로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다룬다. 인천시문화재단 후원으로 토요일 실내악 시리즈를 운영 중이며, 연주자에게 무료 대관도 가능하다.

실제 방문객들은 “그저 앉아 있기만 해도 쉼이 되는 공간이다”, “예상치 못한 선물처럼 감동적인 힐링 음악회였다”, “지친 삶 속에 큰 위로와 회복을 안고 돌아간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임재훈 목사는 1985년 산곡장로교회(부평)를 개척, 37년간 순교적 신앙과 개혁주의 신학을 실천하며 목회하다가, 은퇴 후 멍때림 채플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 교회는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KAICAM)에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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