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입법 전쟁’, 한국교회 말고 누가 막겠는가?” : 교계교단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성평등가족부 반대 국민대회’ 열려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진평연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진평연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확대 개편하겠다는 새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국민대회가 7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에서 서울시청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국민대회는 뜨거운 햇볕인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 속 비교적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5천여 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해 함께 기도하고 거리를 행진하며 결의를 다졌다. 주최측은 퍼레이드 후 성평등가족부 확대·개편과 관련해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측에 면담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아슬란 뮤직(ASLAN MUSIC)과 임선주 사역자가 찬양과 공연을 선보였다. 아슬란 뮤직은 ‘텔 미 더 트루’, ‘얼음땡’ 등의 곡으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의 문제점 등을 노래했다.

1부 연합기도회는 박종호 목사(수기총 사무총장) 사회로 심하보 목사(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대표기도, 안석문 목사(한다연 상임총무)의 성경봉독 후 홀리브릿지네트워크선교회 대표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가 ‘너희는 거룩하라(레위기 19:2)!’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국민대회 모습. ⓒ진평연
▲국민대회 모습. ⓒ진평연

종말, 선악 구분 없어지는 것
목사들 교회에서 동성애 찬성,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성명도
퀴어축제 참석 축복기도까지
차라리 ‘동성애가족부’라 하라
순수하고 선량한 외침 들어야
명칭 변경, 하나님 진노 살 것

박한수 목사는 “무척이나 더운 날씨에 나오셨는데, 기후재난으로 올해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까 염려된다. 여름도 적당히 더워야 하고, 겨울도 적당히 추워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해 주신 자연의 질서”라며 “인간이 아무리 똑똑하고 잘나도, 결코 하나님의 질서를 깰 수는 없다. 성경에 나오는 가장 강력한 종말의 신호는 선악의 구분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세상에 악이 득세하고 판을 치다 보니, 거룩한 교회에까지 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자유와 평등,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멸망의 가증한 것들이 거룩한 곳을 점령하고, 음란한 자가 설교를 하고 있다”며 “교회에서 목사들이 모여 동성애를 찬성하고, 차별금지법을 속히 제정하라고 성명서를 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급기야 목사들이 동성애 퀴어축제를 찾아가 축복기도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개탄했다.

그는 “저도 자격 없고 우리 모두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거룩하니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거룩이란 구별하고 살라는 것”이라며 “여성가족부를 출산가족부로 변경해 강력하게 결혼과 출산을 장려해도 모자란데, 여러 형태의 성을 인정하고 급기야 동성애까지 허용하는 ‘성평등’을 국가기관 이름에 붙인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그렇게 떳떳하면 ‘동성애가족부’라고 하라”고 일갈했다.

박 목사는 “차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손가락질하고 비웃지만, 우리는 부끄럽지 않다. 하나님께서 아시기 때문”이라며 “애타는 국민들의 순수하고 선량한 외침을 국가는 결코 무시해선 안 된다. 이를 무시하고 폭주한다면, 하나님의 진노를 살 뿐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오늘 우리 기도가 헛되지 않고, 이 외침이 강물이 되고 파도가 되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에서 본 집회 현장. ⓒ진평연
▲위에서 본 집회 현장. ⓒ진평연

곽도영 교수(호주 시드니대학교)의 특송 후 7000목회자중보기도단 사무총장 이교현 목사가 ‘나라와 위정자를 위하여’, 17개광역시도 악법대응본부 최광희 목사가 ‘한국교회를 위하여’, 건강한사회를위한목회자모임 이훈 대표가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를 인도했으며, 건강한경기도민연합 상임회장 신상철 목사의 축도로 1부 기도회가 마무리됐다.

불구덩이 들어가서라도 막아야
성평등가족부, 진짜 여성 역차별
여성 부정하고 여성 보호 저해해
인본주의 혁명의 본격 시작 알려

2부 국민대회는 거룩한방파제 이진수 다음세대위원장,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박소영 대표 사회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 김정민 목사(금란교회), 임다윗 목사(충만한교회) 등이 영상 축사를 전했다.

국민의례와 행사 소개 후 대회사를 전한 길원평 석좌교수(한동대)는 “한여름 뙤약볕에 아스팔트로 나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나라가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모습이 정치인들에게 큰 충격을 줄 것이다. 불구덩이에 들어가서라도 성평등가족부를 막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길원평 교수는 최근 국민 63.4%가 여성가족부의 ‘성평등가족부’ 명칭 변경을 반대하고 있다는 동반연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정부가 정말 국민을 생각한다면, 이 마음을 받아 절대로 명칭을 바꿔서는 안 된다. 오늘 이렇게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기에, 정부가 틀림없이 우리 의견을 받아주리라 생각한다. 성평등가족부는 진짜 여성을 역차별하는 조치”라고 외쳤다.


▲퍼레이드 모습. ⓒ진평연
▲퍼레이드 모습. ⓒ진평연

복음법률가회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는 “여성가족부는 여성인권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부서이나, 실제로는 여성을 부정하고 여성 보호를 저해하는 성전환 자유를 인정하는 젠더 운동과 동성애 정당화 활동에 앞장서 왔다”며 “‘성평등’이란 용어는 원래 양성평등의 줄임말로 쓰였지만, 어느 때부터 ‘젠더’ 개념으로 쓰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책읽는사자(사자그라운드 대표)는 “‘성평등가족부’로의 개편은 좌파 젠더 성혁명의 일환으로, 성경에 적힌 남·여 양성이 전제가 아니다. 인간이 자의적으로 만든 수십 개의 성별을 전제하는 인본주의 혁명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일”이라며 “차별금지법만 통과시키지 않았을 뿐, 동성애와 성전환, 제3의 성 등 다양한 젠더 이슈를 국가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기존 가족 제도와 성별 질서의 근본적 전복과 파괴를 가져오는 일종의 ‘젠더 독재’가 시작된다는 말”이라고 풀이했다.

여성부 일 안 하니 출산율 늘어
남녀 창조된 자연 질서 파괴해
아이들 성 정체성 확립 큰 혼란
아동 성적 만족 누릴 권리 있다?
대학가, 페미니즘 반대 학생들
혐오자 취급, 연애·결혼도 혐오
정부, 젠더 이데올로기 주도?

오세라비 작가(청소년교육사랑협회 대표)는 “2024년 합계 출산율이 9년만에 소폭이지만 반등했고, 혼인 건수는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여성가족부가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이 아이도 낳고 결혼도 한다는 의미”라며 “그런데 지금 벌써 프로세스 단계에 들어가 있다. 공석이든 대통령실 성평등가족비서관을 임명해 컨트롤 타워로 세우고 여성가족부 개편, 건강가정기본법 전면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입법 전쟁’을 한국교회가 아니면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라고 호소했다.

오 작가는 “성평등은 곧 젠더와 성혁명을 뜻한다. 이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성별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고 가르쳐 가정을 파괴시킨다. 부모가 이러한 교육에 반대하면, 아동학대죄로 처벌당한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며 “성혁명은 기독교의 도덕적 토대 위에 세워진 문명 질서를 죽음의 문화로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진평연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진평연

주요셉 목사(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공동대표)는 “성경에 반하는 성평등, 젠더 평등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그 어떤 정권이라도 우리의 이 결의를 막을 수 없다”며 “그들은 성을 혁명 도구로 삼고, 남녀로 창조된 자연 질서를 파괴하려 한다. 젠더 이데올로기 뒤에 무서운 성정치, 성혁명 세력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고, 절대적으로 막아내야 할 줄 믿는다”고 밝혔다.

교사 출신 육진경 대표(교육회복교사연합)도 “성평등 정책이 아이들에게 자신의 성별을 스스로 정하는 것을 권리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은 전교조에서 배부한 ‘무지개 배움 꾸러미’에 나와 있다”며 “성평등 교육은 부모 동의 없이 소중한 자신의 몸을 돌이킬 수 없도록 훼손해 아이들 미래를 망치고 불행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육진경 대표는 “유럽과 미국은 실패를 깨닫고 돌이키고 있는 젠더 이데올로기를 새로운 사조인 것처럼 국가 정책으로 실시해 나라를 망하게 하는 어리석음에 빠져선 안 된다”며 “성평등 정책은 아이들의 성 정체성 확립에 큰 혼란을 주고, 급진 젠더 이데올로기를 강제 주입해 아이들은 정서적·신체적으로 학대당하는 일이 국가적으로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주전남학부모단체연합 양맹희 대표는 “지난 5월 지역 교육청 주관 성교육 강의를 갔더니, 성관계 장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들로 아이들 성교육을 하라고 하더라”며 “우리 아이들을 이대로 공교육에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양맹희 대표는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라는 곳에서는 ‘아동도 성적 만족을 누릴 권리가 있다, 서로 동의하면 청소년도 성관계가 가능하니 부끄러우면 알코올의 도움을 받으라, 임신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임신 중단은 학생 인권이다’라고 가르치더라”며 “이 일을 주도적으로 하는 부처가 바로 여성가족부”라고 꼬집었다.


▲퍼레이드 모습. ⓒ진평연
▲퍼레이드 모습. ⓒ진평연

끝으로 바른인권여성연합 안유진 청년(슈브 대표)은 “지금 대학 내에서는 일명 ‘치마 입은 맑시즘’이라 불리는 페미니즘, 즉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 여성을 잠재적 피해자로 전제하는 사상이 견고히 자리잡고 있다”며 “이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지적이지 못하고 시대에 뒤처진 혐오자로 취급한다. 이성 간 연애를 혐오스럽다며 ‘혐애’라 부르고, 결혼도 ‘혐혼’이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안유진 청년은 “나아가 3세대 페미니즘, 젠더 이데올로기가 깊숙이 침투해 많은 대학에서 퀴어 영화제나 총학생회의 퀴어축제 참가를 반대하기만 해도 혐오자로 낙인찍고, 같은 학교 학생임을 부정하며 배제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젠더주의의 실체다. 젠더주의는 단순히 소수자를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가정과 질서, 생명을 잇는 기본 구조까지 해체하고 그것을 강요하는 사상이다. 정부에서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바꾸겠다는 것은 본격적으로 젠더 이데올로기를 정부가 주도하겠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농부’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종만 장로의 삭발식도 진행됐다. 박 장로는 기도문에서 “대한민국 근간인 가정과 우리 자녀들을 향한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며 “헌법이 수호하는 양성평등 원칙과 하나님 정하신 남녀 질서를 굳게 믿고 수천 년 이어온 건강한 가족의 가치와 미래 세대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반대가 아니다”고 부르짖었다.

끝으로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박강희·김유진 청년이 700여 단체가 함께한 ‘성평등가족부 반대 대책위원회’의 ‘헌법과 국민적 합의 무너뜨리는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에서는 △정부는 헌법과 법률의 양성평등 원칙을 훼손하고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성평등가족부’ 개편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정부와 국회는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양성평등 원칙과 국민적 합의를 무시한 일방적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 △정부는 국민 뜻을 거스르고 무시하는 성평등가족부 개편을 즉각 중단하라 등을 요구했다.

이후 서울시청에서 태평로를 따라 경복궁에 이어 정부서울청사 창성별관까지 행진하면서 성평등가족부 명칭 변경에 반대하는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국정기획위원회에 면담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진평연
▲국정기획위원회에 면담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진평연

헌법과 국민적 합의 무너뜨리는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지난 6월 16일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는 정부 조직 개편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청소년부로 변경하고 그 기능을 보강하겠다는 김한규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7월 7일 발의되었다. 이러한 국회와 정부의 움직임을 우려하는 이유는, 이것은 단순한 부처 명칭 변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가족제도와 성별 개념을 무너뜨리고, 양성평등을 명시하고 있는 헌법의 기본 가치를 해체하려는 시도이다.

헌법 제36조 제1항은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즉, 대한민국 헌법이 남성과 여성, 두 성별에 기반한 가족제도를 기본으로 하고, 또 그것을 보호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성평등’은 이 두 성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다양한 젠더 개념을 포함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헌법상 보장된 가족제도를 해체하려는 시도이다.

근대 이후 우리 법체계는 헌법의 양성평등의 가족제도를 기반으로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다. 현행 민법과 가족관계등록법은 혼인이 남성과 여성의 결합을 전제로 설계·운영되고 있다. 가족관계등록법상 출생신고, 혼인신고, 이혼신고, 사망신고 등 모든 절차가 양성 가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남성과 여성의 평등 참여와 기회 보장을 촉진하기 위해서 양성평등기본법이 제정되었다. 만약 정부가 ‘성평등’을 전면에 내세운다면, 관련 정책과 법률 해석, 행정 운영 전반에 엄청난 혼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성평등’이라는 용어는 국제적으로 젠더 이데올로기(Gender Ideology)를 포함하여 제3의 성,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 등 사회 전반에 다양한 성 정체성을 제도화하자는 사상을 담고 있다.

이는 성별 차별 해소라는 본래의 목적을 넘어, 가정과 교육, 사회 시스템, 법과 제도의 뼈대를 바꾸고, 근간을 뒤엎으려는 시도로 사용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국민의 동의 없이 정부 부처 명칭에 성평등가족부를 도입하는 것은 심각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헌법과 법률의 양성평등 원칙을 훼손하고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성평등가족부’ 개편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정부와 국회는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양성평등 원칙과 국민적 합의를 무시한 일방적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

하나, 정부는 국민 뜻을 거스르고 무시하는 성평등가족부 개편을 즉각 중단하라.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변경하는 것은 단순히 부처 명칭 변경이라는 상징을 넘어 대한민국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국가 법체계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기에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과 반대운동으로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을 엄중히 밝힌다.

2025년 7월 12일
성평등가족부 반대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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