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회(PCA)가 최근 2025년 총회에서 케빈 드영(Kevin DeYoung)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PCA 교단지 ‘바이 페이스’(byFaith)를 인용해 “노스캐롤라이나주 매튜스에 위치한 크라이스트 커버넌트(Christ Covenent) 교회 케빈 드영 목사가 테네시주 채너누가에서 진행 중인 PCA 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드영 목사는 복음연합(The Gospel Coalition)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드영 목사의 동료인 제이슨 헬로폴로스(Jason Helopolous) 목사는 지명 연설에서 “드영 목사는 시대적인 혼란 속에서도 ‘명확함’과 ‘신념’을 지키는 인물”이라며 “교회와 성경을 사랑하고, 타협 없이 진리를 말하며, 그 모든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행동한다”고 밝혔다.
그는 “드영 목사는 지역교회를 사랑하는 진실된 기독교인으로서 논란을 피하는 것 이상의 방법으로 총회를 잘 이끌 것이다. 성공적인 총회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 예배하고, 교회의 일들을 공정하고 자비롭고 정직하게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처리하는 총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드영 목사는 원래 미국 개혁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나 2015년 PCA로 소속 교단을 변경하며, 보수적이고 개혁적인 신학에 대한 신념을 더욱 확고히 했다. 그는 현재 아내와 9명의 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드영 목사는 동성애 문제를 포함한 교회 내외의 주요 이슈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고수해 왔다. 특히 2012년 CP에 기고한 글에서는 교단들이 명확한 신학적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각 교단은 자신이 고수하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의견이 맞지 않는 교회나 목회자가 존엄성을 지키며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