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개막… “예수 믿는 순간, 우린 모두 선교사” : 선교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선교는 사명, 선교대회 통해
사명 확인하고 영적 재충전
후원하는 우리도 모두 선교사
기도 능력으로 승리의 삶을


▲세계선교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선교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5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6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용기 목사가 1974년 세계 선교를 시작한 이래 51년간 오대양 육대주에 선교사를 파송, 단일 교회로는 최대 규모인 67개국 673명의 선교사를 전 세계에 파송했다.

11개 순복음 해외총회 산하에 총 1,211개 교회(지성전 포함)가 소재하고 있으며, 선교사 분포는 북미 지역에 320명으로 가장 많다. 이 외에 일본 113명, 오세아니아 51명, 동남아 36명, 유럽 및 A국 각 34명, 서남아 23명, 아프리카 21명, 중남미 20명, 대만 13명, 소련CIS 8명 등이다.


▲대만 선교사와 성도들이 입장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대만 선교사와 성도들이 입장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오직 말씀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성령으로(Only by the Word, Only by Grace, Only by the Holy Spirit)’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계선교대회는 김영석 선교국장과 공인혜 아나운서 사회로 11개 해외총회 선교사들이 각국 전통의상를 입고 국기를 흔들며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30여 분간의 입장식에서 성도들은 박수로 화답했으며, 입장식 후 선교사들은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순서를 맡은 목회자들에게 자줏빛 레이(꽃목걸이)를 걸어주며 환대에 감사를 표시했다.

선교분과위원장 성태환 장로의 개회선언과 (순)북미 총회장 진유철 선교사의 대표기도, (순)오세아니아 총회장 김지헌 선교사의 성경봉독, 베데스다 찬양대의 찬양 후 이영훈 목사가 ‘예수님의 마지막 분부(마가복음 16:15-1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선교사들이 이영훈 목사 등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사들이 이영훈 목사 등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선교는 사명이다. 우리가 세계선교대회를 여는 목적도 맡겨진 사명을 확인하고 다시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영적 재충전을 하는 것”이라며 “복음을 전할 때 개인에게 복을 내리시고 교회도 부흥하게 하시며 나라도 부강하게 하신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주님께서는 온 천하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복음 전파는 모든 믿는 자들의 사명”이라며 “예수 믿는 그 순간, 우리는 모두 선교사가 된다. 삶 전체를 주님께 바쳐 선교지로 향하는 선교사들도 계시지만,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며 선교사를 후원하는 우리 모두가 선교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예수님의 권능과 이름을 갖고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한국에 목회자가 10만 명인데, 무속인이 100만 명이라고 한다”며 “교회가 침체된 동안 무속인이 활개치면서 마음에 어둠을 집어넣어,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됐다.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모든 악한 일은 귀신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 목사는 “새 방언을 말해야 한다. 우리 언어가 바뀌면 하나님 축복이 임한다. 방언으로 기도할 때 성령께서 도우신다. 기도의 능력으로 승리의 삶을 살아야 한다. 치료와 용서, 회복의 긍정적 언어로 변화돼야 한다”며 “흑암의 권세를 물리쳐야 한다. 음란의 귀신, 도박의 귀신, 마약의 귀신을 물리쳐야 한다. 조용기 목사님의 치유 사역을 통해 교회가 폭발적으로 부흥했다. 기독교는 치유하는 종교”라고 전했다.

(순)유럽 총회장 김용복 선교사는 ‘선교지 교회부흥과 사역 지경이 넓어지도록’,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사역지 복음화 및 제자화’ 등을 놓고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순)CIS 총회장 김용만 선교사는 사역을 보고했다.

축사를 전한 기하성 증경총회장 이태근 목사는 “저도 선교사 출신이지만, 당회장님도 선교사 출신이라 너무 세심하게 준비해 주셨다. 건강검진도 하게 해주시고 선교비도 주시고, 이번에는 자녀들까지 챙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재충전을 잘 하셔서 능력 있는 선교 잘 하시길 축원한다”고 했다.


▲브라질 선교사와 성도들의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브라질 선교사와 성도들의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기하성 총회장 정동균 목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분들의 가장 큰 사명은 복음전도인데, 전 세계로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이 600여 명 오셨다”며 “하나님께서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가정과 자녀들에게 복 주실 줄 믿는다. 무엇보다 천국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계실 것”이라고 축사했다.

총무 강인선 목사는 “전 세계 7억 명 오순절 성도를 총괄하는 이영훈 목사님의 동역자이신 모든 선교사님들과 가족들에게 문안 인사를 드린다”며 “선교대회 때문에 대한민국이 잘 되고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잘 되며,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하늘의 신령한 축복이 있을 줄 믿는다”는 격려사를 전했다.

그레이스 선교사 찬양팀의 헌금송과 (순)동남아 총회장 유덕상 목사의 헌금기도 후 이영훈 목사는 우수선교사 및 30년 근속자, 공헌상 및 감사패, 장학금 등을 선교사들에게 수여했다. 삿포로신학교에는 후원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예배는 새서울순복음교회 이호선 목사의 봉헌 및 축도로 마무리됐다.


▲선교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한 선교사들은 오찬 후 강원 홍천 소노빌 비발디파크로 이동해 2박 3일간 수련회에 참석한다. 같은 기간 선교사 자녀캠프도 진행된다.

수련회에서는 멤버케어 세미나, 간증과 특강, 선교전략 발표와 성령대망회 등이 이어진다. 27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다음 세대와 선교사가 함께하는 금요 성령대망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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