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렉셀대학교 한국어 프로그램, 김치 만들기 워크숍 성료
“김치가 정말 맛있어요!”
지난 5월 30일(금), 드렉셀대학교 글로벌학 및 현대언어학과(Department of Global Studies and Modern Languages)에 소속된 한국어 프로그램(디렉터 오정선미 교수) 주최로 김치 만들기 워크숍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봄 학기 한국어 수업을 수강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클라라 박 요리사 (왼쪽사진 가운데)와 열심히 김치 양념을 바르고 있는 학생들)
이날 워크숍은 클라라 박 셰프의 시연으로 시작되어, 학생들이 절인 배추에 양념을 직접 버무리며 김치 만들기 전 과정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유리병에 직접 담근 김치를 꾹꾹 눌러서 담고 있는 학생들)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김치를 유리병에 담아 가져가, 이후 발효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김치 종류가 수백 가지에 이른다는 설명에 많은 학생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즐겁게 김치를 만들고 있는 클로디 학과장과 학생들)
글로벌학 및 현대언어학과 학과장인 레베카 클로디(Rebecca Clothey) 교수도 워크숍에 함께 참여하여, “태어나서 처음으로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업을 통해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는데, 오늘처럼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은 정말 특별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봄학기에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다른 학생은 실습 후 집에서 김치를 먹고는 “김치가 정말 맛있어요.”라는 문장을 한국어로 써서 이메일로 보내오기도 했다.
(“김치 최고”를 외치고 있는 학생들)
이번 행사는 뉴욕 총영사관 산하 뉴욕한국교육원의 후원과 드렉셀대학교 식품 및 환대산업 경영학과(Department of Food and Hospitality Management)의 조나단 도이치(Jonathan Deutsch) 학과장의 장소 및 재료 지원으로 가능했다. 학과 간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한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