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조명하며 선교사들의 헌신과 그로 인해 변화한 한국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가 부활주일 저녁 지상파에서 방송된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기적, 사람을 향하다’가 4월 20일 오후 8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기독교 1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으로, 기독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낯선 땅 조선을 찾은 선교사들의 시선을 통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계급과 성별, 빈곤 등으로 인해 사회의 주변부에 머물던 이들을 성경적 가치에 따라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하며 차별 없이 동등하게 바라본 선교사들. 이들의 사역이 단순한 종교적 영향을 넘어 교육과 의료 등 다양한 사회 분야에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며 점진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었고, 그 혜택을 받은 이들은 대한국민으로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6·25전쟁, 민주화 운동과 산업화를 거치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워 나갔음을 강조한다.
한교총 관계자는 “선교사들의 헌신과 그로 인해 변화한 한국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다큐멘터리 방영이 기독교의 영향을 다시금 되새기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볼 기회가 되길 소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