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단체들이 최근 국회 소통관에서 ‘문화전쟁과 보수의 역할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강명구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한 이 기자회견에서는 특히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을 제작한 이장호 감독이 참석해 “이승만은 친일파, 박정희는 독재자로 알고 자랐다. 평생 그렇게 알고 살았다. 뒤늦게야 (어떤 계기로)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 깊은 고뇌를 한 후 이승만은 건국대통령, 박정희는 국가의 기틀을 다진 대통령이란 사실을 깨달았다”며 “<하보우만의 약속>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역사를 잘못 인식하게 된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