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하나인교회를 담임하는 김제신 목사가 사택 화재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김제신 목사(총신신대원 96회)는 2021년 3월 충남 금산에서 회복교회를 개척했다. 자택을 예배당으로 개조해 상담사역 중심으로 목회를 시작했다. 약 5개월 후 대전시 인동의 하나인교회에서 청빙을 받아 목회지를 옮겼다. 성도 10여 명이 출석하는 하나인교회는 사택을 마련할 여유가 없었다. 김 목사는 금산 자택에서 살면서 매일 대전을 오갔다.
김제신 목사 부부는 4월 16일에도 금산 자택을 나서 예배당에 도착했다. 바자회 준비와 팝콘전도 사역을 마친 오후 6시, 이웃집에서 사택에 불이 났다는 전화를 받았다. 금산 자택에 도착했을 때, 소방서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었다. 사택 옆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불길은 사택까지 옮겨갔다.
김제신 목사는 “사택 천장이 모두 불탔다. 사실상 전소”라며, “여건이 어려워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는데, 당장 거주할 곳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김 목사의 피해 소식을 들은 금산 지역의 총회 소속 목회자들이 달려와 철저작업 등을 도와주고 있다. 김 목사는 “일단 교회 예배당 유아실에서 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정 어려움으로 사택을 복구할 수도, 새로운 사택을 마련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암담한 현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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