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과 총회기념사업특별위원회가 4월 4일 총신대 주기철홀에서 ‘토마스 선교사와 한국교회’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1865년에 백령도를 시작으로 한국 서해안에서 2개월 반동안 성경을 배포하고 1866년 평양 대동강변에서 죽음을 맞이한, 한국교회 최초 개신교 순교자 토마스 선교사의 생애와 그의 선교 정신을 돌아볼 예정이다.
포럼에는 유해석 교수(총신대 선교대학원 주임), 이영식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 김성욱 교수(총신대 명예)가 각각 ‘토마스 선교사의 생애와 그의 선교적 유산’ ‘토마스 선교사 순교 관련 서지학적 연구’ ‘한국 선교 140주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다. 포럼에 앞서 예배는 김명민 교수(광명대원교회 담임)가 인도하며,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설교한다.
총신대 교회선교연구소장이자 이번 포럼 발제를 맡은 유해석 교수는 “한국 기독교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또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왔는지에 대한 역사적인 회고가 필요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1927년 토마스 선교사 기념재단을 설립, 그의 순교를 기렸던 것처럼 토마스 선교사 순교 16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에 영향을 미쳤던 그의 정신을 기억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09회 총회기념사업특별위원회는 인천노회 및 백령도 지역 교회들과 함께 성경전래 160주년을 기념해 백령도 두무진에 ‘토마스선교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7월에는 백령도에서 ‘백령도 성경전래 기념예배’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