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산불 피해 지원 총력···“위로와 격려합시다”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한교총 김종혁 대표회장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한국교회가 기도와 구체적인 지원을 통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한교총은 회원 교단들에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모금과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은 3월 27일 대표회장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를 비롯해 3명의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박병선, 이욥 목사 등 대표회장단은 ‘우는 이들과 함께 합시다’라는 제목의 목회서신에서 “한교총은 산불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특별히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를 구한다”라며 아울러 진화와 구조, 구호와 복구를 위해 헌신하는 정부 관계자, 소방·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하며, 피해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수많은 재난 현장에서 기도와 나눔으로 함께해 온 한교총은 이번 재난 앞에서도 변함없이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라는 성경 말씀에 힘입어 이웃의 고통과 함께하며 회복을 위한 걸음을 이어가고자 한다”라면서 회원 교단에는 소속 교회의 피해를 파악할 것과 교단 내 구제부 등의 조직을 통해 가능한 봉사활동에 나서주길 요청하고, 모금 운동에도 적극 동참을 부탁했다.


목회서신에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향한 당부의 메시지도 담겼다. 대표회장단은 “피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위로해 달라. 재난에 대응하는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해 달라”라며 그 어떤 말이나 행동으로도 비판하지 말고, 아픔에 공감하며 마음을 열어주길 권면했다.


한교총은 28일 이욥 공동대표회장을 긴급구호대책 대표로 하는 위문단이 피해 현장을 방문해 위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한교총은 지난 2022년 울진·삼척 산불 당시 피해 복구를 위해 주택 54채를 건축해 기증한 바 있다. (후원계좌:신한은행 140-014-304970, 예금주:사단법인한국교회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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