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특별담화문]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웃 위해 힘 모아 주십시오”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전국교회와 성도들 위에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심각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의 산불로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순직하고, 수백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파악된 피해 면적은 축구장 4,602개에 달하는 3,286.11헥타르로, 그 규모 또한 실로 막대합니다. 3월 24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4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는 보도는 우리 모두를 가슴 아프고 숙연하게 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총회는 이번 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진화대원과 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피해를 입은 모든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마음 모아 기원합니다.


이번 산불은 대부분 인재(人災)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의성 산불은 성묘객의 실화로, 산청 산불은 예초기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인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는 현실을 직시할 때, 산불 예방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정부는 산불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산림 인근에서의 화기 사용을 보다 엄격히 규제해야 하며, 산불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정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총회는 전국 모든 교회와 성도들께 국가와 이웃을 위한 뜨거운 기도를 요청합니다. 산불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하여 기도하며,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의 은혜가 그들에게 임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피해 이웃을 위한 위로금 모금에 사랑의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국교회와 성도님들의 작은 정성이 고통 속에 있는 산불피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대한민국과 이 땅의 모든 백성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산불 피해자 위로헌금 계좌: 국민 829-01-0291-028 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2025년 3월 25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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