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사흘 만에 ‘구제역’, 영암 한우농가 발생…총 14곳|동아일보



ⓒ뉴시스

전남 영암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면서 감염농장은 모두 14곳으로 늘게 됐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접수된 의심신고 3건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영암 도포면 한우농가에서 한우 암소 1마리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추가 확진이 없었다. 사흘 만의 양성축이 발생한 것이다.

이 농장에는 한우 31마리가 사육 중이다. ‘콧물과 침 흘림, 콧속 상처가 있다’는 농장주 신고로 역학검사를 진행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최초 발생 장으로부터 100m 떨어진 곳이다.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이날부터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과 영암지역 내 살아있는 소의 이동을 금지했다. 영암 소재 한우는 도축출하만 허용하고 가축시장 출하와 농장 간 거래를 이달 말까지 금지했다.

또 영암 지역 전체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축산 차량(사료·가축운반 등)은 ‘지역 지정제’를 도입해 해당 지역만 이동토록 제한했다.도내 전체 축산농가 출입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거친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도록 했다. 수평전파를 막기 위해 통제초소를 늘리고 영암, 무안, 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목포, 함평, 신안 등 10개 시·군에 내려진 위기대응 ‘심각’ 단계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무안=뉴시스]






지금 뜨는 뉴스








Read Previous

[설동욱 목사 칼럼] 오벧에돔의 복 : 오피니언/칼럼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Read Next

위기의 지방 신학교, 새로운 역할 모색 < 교단 < 기사본문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