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교회, 라오스 교회당 건축으로 선교 열정 이어가 < 교단 < 기사본문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해성교회(김신근 목사)가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급속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선교지 지원에 힘쓰고 있다. 해성교회는 매년 절기헌금 중 한 번을 해외 선교지 교회 건축 헌금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여섯 번째 열매로 이영상 선교사를 통해 라오스에 돈넝콩교회당을 건축했다.


라오스는 오랫동안 불교를 신봉해온 나라이자, 사회주의 국가로 교회당을 짓고 예배를 드리는데 많은 제약이 따른다. 특히 외국 선교사에 대해 많은 감시가 있고, 3월 13일 돈넝콩교회당 입당식에는 김신근 목사와 해성교회 관계자, 이영상 선교사, 라오스 교단 대표 등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다. 돈넝콩교회 솜마이 담임목사는 “교회를 시작하고 11년만에 교회당을 건축해 입당하게 됐다”고 감격했으며, 눈물로 해성교회의 섬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성교회 김신근 목사는 “한국교회도 지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복음에 대한 열정과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있다. 라오스와 한국교회가 주님 안에서 복음 확장을 위해 더욱 협력하자”고 인사하고, 라오스 교단 대표들과 친교를 나눴다.


해성교회는 앞서 3월 11일 일곱 번째 선교지 교회당 건축 예정지인 태국 치앙라이 매짠은혜교회를 찾아 기공예배를 드리고, 건축헌금을 전달했다. 이곳은 GMS 한다윗 선교사가 아카족 복음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곳으로, 교회당 건축 재정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해성교회 선교부와 연결돼 기공식을 갖게 됐다. 한다윗 선교사는 “해성교회와 한국교회가 선교지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셔서 포기하지 않고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며 “현지인 사역자들과 함께 끝까지 복음 사역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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